우선 일본은 ‘자판기 천국’이라고 불릴 정도로 다양한 자판기들이 선을 보이고 있다. 계란, 쌀, 맥주, 아이스크림과 같은 먹을거리부터 성인잡지, 콘돔 등을 판매하는 성인용품 자판기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최근에는 기계에 손가락을 넣으면 자동적으로 네일 아트를 해주는 자판기까지 개발됐다. 일본에서는 2년마다 한 번씩 세계 자판기 업계가 한 자리에 모이는 ‘벤덱스 재팬(vendex japan)’이라는 행사가 열리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주민등록등본 자판기처럼 다양한 자판기들이 조금씩 등장하고 있다. 특히 3분 안에 라면을 끓여주는 자판기는 pc방을 애용하는 학생들에게 인기다. 미국 애틀랜타 공항에서는 mp3 플레이어를 살 수 있는 자판기와 유명브랜드 운동화를 판매하는 자판기도 등장했다. 싱가포르의 축구공 자판기, 프랑스의 꽃다발 자판기, 캐나다의 신문 자판기 등도 이색적이다. 바쁜 현대인의 생활 깊숙이 자리잡은 자판기의 활약상을 옅볼 수 있다.
장수풍뎅이 자판기(일본)
파리에 있는 자판기. 과자와 함께 포장된 과일을 자판기에서 살 수 있다.
mp3 플레이어 자판기(미국)
성인 잡지 자판기(일본)
계란 자판기(일본) 매일 양계장에서 직접 계란을 가져다가 넣어 놓기 때문에 계란의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 돈을 넣고 버튼을 누르면 사고 싶은 칸의 문이 열린다. 크기, 종류별로 구분되어 있어 원하는 계란을 골라서 살 수 있다.
각종 음식 자판기(일본)
풍선 자판기(한국)
한 병원에 있는 풍선 자판기. 1000원을 넣으면 헬륨가스가 들어간 풍선이 나온다.
특히 어린이 환자들에게 인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