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친구들과의 관계 고민이요..
하하하
|2019.05.06 10:19
조회 5,993 |추천 7
같은 지역에서 살다가 저만 결혼때문에
다른 지역으로 이사왔어요
그렇다고 아주 먼 곳도 아니고 자차로 1시간?
결혼 후 4년간은 친구들 모임있으면 제가 무조건 그 지역으로
가서 만났어요 (제가 차도 있었고 한명만 움직이면 된다는생각)
아기가 생기니 달라졌어요
카시트거부로 잘 못다니니 친구들 관계가 점점 멀어지네요
그래도 생일, 연말 이럴때까지도 제가 아기데리고 그 지역으로 가서 친정엄마께 부탁드리고 만났는데
이제 아예 저를 제외한 단톡방을 파서 셋이 만나더라구요
아무도 얘길안했지만 다른친구하나가 동영상 찍어서 올려서
대충 짐작으로 알게됐어요 얼굴은 안나오지만 목소리도 들리고 그래서 ..ㅠㅠ
아기때매 자유롭지못해서 안부르는건 알고있었는데
그래도 서운해서요
제가 속이 많이 좁은거겠죠?
- 베플ㅇㅇ|2019.05.0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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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쓰니가 섭섭할 상황이긴 한데요. 친구들도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는 듯해요. 자꾸 모이면 쓰니에게 부담을 주는 것 같고, 지방까지 가자니 본인들 스케쥴 맞추기도 힘들 거고요. 사실 크게 나쁜 관계가 될 계기가 있지 않다면, 이런 경우엔 시간이 약이 됩니다. 연애, 결혼, 육아의 과정을 거치면서 아무리 친한 친구라고 해도 연락이 뜸해지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더군다나 쓰니는 다른 지역에 아기까지 이중고거든요. 다른 친구들도 결혼해서 아기 낳고 살다 보면 자주 만나기 어려워지는 건 마찬가지일 겁니다. 아기가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를 다니기 시작하면 엄마들도 좀 여유가 생기죠. 실제로 더 여유가 생기는 건 대학 입학 후쯤인 것 같아요. 아무래도 아기 엄마들은 지역 커뮤니티를 무시하지 못하더라고요. 가정 챙기랴, 아이 교육 문제 신경쓰랴, 맞벌이 하면 몇 배로 바쁘고 전업이라도 시간 내기 힘든 경우가 많더군요. 안타깝지만 이게 결혼한 여자, 엄마의 현실이기도 합니다. 너무 섭섭해하지 마시고, 반대로 쓰니가 참석할 수 있는 일정 정도만 공유하도록 하세요. 그럼 그 부분에 대해서는 친구들이 맞춰주지 않을까요? 대한민국 아기 엄마들을 응원합니다. 힘 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