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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너무 빨리만났지

키다리아재 |2019.05.08 17:53
조회 1,945 |추천 2
안녕?

이제와서 이렇게 글을 쓴다는게 되게 웃긴다

누가 봐주길 또한 너가 봐주길 위해 쓰는건아니야

결혼할 나이가 되고 '책임감'이라는 무게가 느껴지는 나이가 되니깐

너가 많이 생각난다.

그 누가봐도 잘어울렸고 결혼까지 할줄 알았던 사이였는데

이제 친구는 커녕 카카오톡 차단목록에 들어가있는 차이가됐네

이제와서 하는말이지만..

잘지내지!?

넌 그 힘들다던 곰신을 신고 열심히 일하면서 나를 챙겨주면서

기다려줬고, 우리는 전역하면 꽃길만 걸을줄 알았지

전역하고 너 만나러 가는길이 제일 아름다웠고

만나서 손잡고 걷는 그 길이 꽃밭이였지

우린 그렇게 4년을 동화책 처럼 이쁜 사랑을했어

그리고 난 앞으로도 이쁘게 사랑할줄 알았어 그때 까지는

근데 현실은 다르더라고, 서로 각자의 길에서 치열하게

생존해야 했고 휴무일도 맞추기 어려워서 밤에 만나서

밤을 같이보내고 다음날 출근하는 그런경우가 대부분이였지

넌 늘 괜찮다고 했어 그래서 인지

난 진짜 괜찮은줄 알았어.. 항상 내가 오기 기다리고

못가게 되면 또한 괜찮다고 기다리겠다고 했지

차라리 화를내지 그랬어 차라리 나한테 와주지 그랬어

서로 힘들어 하던 시기에 나는 '슬럼프'라는 개자식이 왔고

넌 나와의 끈을 놓지 않을려고 꽈악 잡고있었지

너가 말했지

"넌 왜 항상 힘들고 모든걸 포기하고싶을때 왜 자기를 포기하고 놓을려고 하냐고 직장을 그만두둔지 다른걸 그만두면 되는거 아니냐고 항상 왜 나를 포기할려고 하냐고" 말을했지

맞아, 난 항상 너를 포기할려고했어

지금 생각하면 참 못된말만 한거같아.


그렇게 너가 꽉 잡아주고 있어서

항상 나를 기다리거있던 너한테 항상 갔어

근데 어느날 너가 되게 힘들어하는게 느껴졌고

너 또한 나한테 힘들다고 말을했지

우린 그날 싸웠고 결국 너는 울었고

나는 역시 헤어지자고 했지 넌 나를 울면서 붙잡았지만

울고있는 너의 울음소리 들으면서

나는 전화를 끊어 버렸지

그게 우리의 마지막 연락이였네

이제와서 하는말 정말 웃기지만..



잘지내지? 넌 정말 잘지내줫으면해

욕심 많은 아이엿고

모든지 잘하던 아이였으니깐

그때는 몰랐는데 나중에 시간이 흘러서

생각나더라.

난 너를 너무 기다게만 했고

또한

넌 나를 너무 기다리기만 했다


만약 지금 만났더라면

진짜 더 이쁜 사랑했을텐데..

그냥 사랑에 연습이 있었더라면 노래들으니깐

너가 많이 생각 나더라

잘지내고












결혼 축하해
추천수2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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