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새엄마와 함께 보지않으면 저희랑 따로 만나지를 않겠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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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8 21:10
조회 24,730 |추천 30
글은 새언니나 새엄마 지인들이 볼 수도있어서 혹시 몰라서 지울게요편하게 이야기하고 터 놓을때도 없고 이런 일들에 대해 누구한테 상담하고 이야기해야 될 지 몰라서 그냥 이야기라도 하고싶어서 누군가 한 명쯤은 이렇게 해라. 라고 덧글 달아주겠지..라는 마음으로 올린건데 덧글 적어주셔서 감사합니다.어떻게 해야될지 몰랐는데 어떤 마음으로 이 상황을 이겨내라고 말해줄 사람이 필요했는데 덧글 달아주신 분들 덕분에 어떻게 살아가야될지 알게된 것같아요어렸을때 그러고 살았지만 아빠는 저희에겐 다정하셨어요.비록 방관자이고 가해자라는 걸 저도 너무 잘알고있지만 저는 아빠라는 울타리 하나만 필요했었어요. 지금도 성인이지만 아직도 아빠는 저에게 필요로하고 너무 소중한 아빠에요.저는 정말 아빠까지 없으면 아무도 없거든요아빠한테 당분간 연락하지 않고 지내보려 합니다다들 감사합니다.
- 베플ㅇㅇ|2019.05.08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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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 아버지는 괜찮은 사람이라고 착각하고 있는 게 문제입니다. 재혼 후에 자신의 딸이 학대받는다는 걸 알게 되면 대부분의 부모는 두 번째 실패라고 해도 서슴없이 헤어집니다. 더군다나 십대의 어린 딸이 그런 대우를 받는 걸 알면서 방치했다뇨? 쓰니 아버지는 부모 자격이 없는 사람입니다. 쓰니가 당연히 받아야할 부모의 관심과 사랑을 받지 못하고 학대받으면서 큰 것에 아버지의 책임이 절반은 있는 겁니다. 쓰니 아버지는 지금도 본인만 생각하고 있네요. 그저 불편하고 싶지 않은 겁니다 .쓰니에 대해 당연히 가져야 할 미안함과 죄책감보다 현상황을 유지하며 마음 편히 살고 싶은 거예요. '쓰니만 조용히 참고 희생하면' 만사가 편하다고 생각하는 거죠. 이건 지독하게 이기적인 생각이고 쓰니가 용납하지 말아야 할 일입니다. 어린 시절의 결핍과 오랜 학대가 쓰니에겐 애정결핍이라는 결과를 낳은 것 같습니다. 쓰니는 만나지 못한 친모의 몫까지 아버지의 사랑을 갈구하게 된 거예요. 하지만 쓰니 아버지는 자격 없는 사람입니다. 쓰니가 바라는 온전한 애정을 줄 사람이 아니에요. 지금 마음 아프더라도 단호하게 끊으세요. 쓰니 쪽에서 먼저 연락하지 말고 부친이 먼저 연락하도록 만드시고요. 아버지가 뭐라고 하면 '난 날 학대한 죄도 묻지 않았다. 그런데 정작 말 들었을 때는 조금이라도 후회하고 반성하는 척하더니 결국 또 내게 희생을 강요하지 않느냐? 결국 내게는 아버지도 없는 것 같다.'고 하십시오. 쓰니, 정신적으로 온전히 홀로 서야 합니다. 돌아오지 않을 애정을 계속 갈구해서는 쓰니만 힘들어집니다. 이미 정신적으로 많은 상처가 쌓여 있고, 그러다 보니 더 미련을 못 버리는 것 같습니다. 정신과가 꺼려지신다면 심리 상담을 추천드려요. 믿을만한 분과 구체적으로 겪었던 일과 감정에 대해 얘기하면서 회복할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힘 내십시오. 쓰니가 잘못한 게 아니지 않습니까? 쓰니는 상처를 치료하고 자신을 위해 살도록 하세요. 그래야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 베플그게|2019.05.08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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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받은게 진실이라면 단호해지세요. 그리고 똑같이 하세요. 새엄마가 끼는 자리면 아빠랑도 보지않겠다고요. 소리치지말고 차분히 말하세요. 아빠가 외면했던 시간 아빠라 원망하지않으려 애썼지만 끝까지 자식학대한 새엄마를 더 감싸는 아빠라면 딸로써 더이상 이해하지 않겠다고요. 이혼으로써 이미 언니와 쓰니에겐 큰 아픔이었고 아빠 이혼트라우마를 어른인 아빠가 감당하지 못한다면 어렸던 두자매는 어떠했을지 짐작 비슷한거라도 하실 수 있냐고. 거기에 몽둥이질까지 당하며 살아왔다고. 아빠가 우리에게 자식으로서 연민이 조금이라도 남아있다면 새엄마 마주치지 않게 부탁한다 말하세요.
- 베플ㅇㅇ|2019.05.08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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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결혼에 실패할까봐 님을 외면했듯이, 님도 부모 사랑 못 받을까봐 님을 외면하는 거예요. 본인을 아무도 사랑해주지 않는데, 본인조차 사랑하지 않으면 어쩝니까. 님 아버지는 이미 님을 버린 거나 마찬가지예요. 님 아버지가 방관자라고만 생각하나요? 아니요. 님 아버지는 가해자예요. 자기 재혼 위해 부인과 의붓딸의 학대를 묵인하고 동조한 가해자요. 님 아버지는 그 학대를 막을 수 있었고, 막아야지만 했습니다. 하지만 자기 편하자고 여자에 미쳐서 딸의 희생에 동조한 거죠. 아버지가 보자 그럴까 겁내해야 맞는 겁니다. 막말로, 님이 운이 좋아서 살아남아 사회생활하는 겁니다. 뉴스에 나오는 학대받은 아이들처럼 죽거나, 정신병 걸릴 수도 있었는데.. 님이 운이 좋고 강해서 버틴 것 뿐이예요. 그 가해는 새언니와 새엄마 뿐 아니라 님 아버지와 엄마까지도 그렇습니다. 카네이션 달아주고 혼주석 채워줄 부모 바라지 마세요. 님 스스로한테 잘 버텼다고 대견하다고 스스로한테 꽃 사주고, 선물해주세요. 님 아버지.... 자기 딸 또 버렸습니다. 이헤히는 척하더니 새엄마에게 잘하길 바라잖아요? 딸 희생시켜 본인이 행복하길 바라는 쓰레기죠. 요즘 티비에 나오는 여학생 성범죄저지르고 신고하자 살해한 계부 아시죠? 계부 위해 딸 탓하고 살해당할 때도 불어낸 그 친모가 님 아버지랑 똑같은 거예요. 새엄마나 새언니가 죽이려 했다면 님 아버지는 그것도 님 탓 했을 사람입니다. 님 아버지 절대 좋은 사람 아니예요. 스스로 님 본인을 위해주고 사세요. 아버지한테 사랑받으려 하지 마세요. 여자가 더 좋지, 딸이 더 좋은 사람 아닙니다. 님 것 뺏어서 자기 여자 갖다주려 할 겁니다. 제발 아버지한테 사랑받으려 하지 말고,본인을 사랑해주세요. 이제 미성년자 아니잖아요. 본인은 본인 스스로 지켜야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