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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인분들 꼭 봐주세요

안녕하세요, 애견인 분들이 꼭 봐주셨으면 하는 일이 생겨서 올리게 되었습니다.

오늘 연남동에 있는 그래놀라, 요거트를 판매하는 카페에 갔습니다.

날씨도 좋고 내부는 좀 답답해서 테라스에 앉았는데, 강아지 데리고 오시는 분들이 좀 있더라구요.

좀 있다가 옆 테이블에는 다른 젊으신 분이 오셨고, 강아지를 안고 계셨고, 꽤 얌전했어요.

문제는 좀 있다가 내부로 들어가신 분인데

똑같이 강아지를 데려오셨는데 좀 많이 움직이더라구요 (이후 A라 지칭, 존칭은 생략하겠습니다)

저는 테이블에 컴퓨터를 놔서 그릇을 둘 자리가 없었고, 제가 앉은 벤치에 내려놨어요

반정도 먹었는데 A가 강아지를 길게 묶어두고 주문을 하러 간 사이 제 요거트를 먹었더라구요? 전 컴퓨터를 하고 있었구요.

얼마나 길게 묶어뒀으면 내부에 있는 강아지가 밖까지 나와요...

A가 자리로 돌아왔길래 강아지가 제 요거트 먹었다고 말했더니 '죄송합니다~'라고 말하고 강아지 챙기고 가는 거예요

소울리스한 말투에 좀 어이없어서 오분 정도 기다려봤는데도 그대로이길래, '안사도 상관 없는데 사과는 제대로 해야하지 않냐'고 했더니 '죄송한데, 왜 멀쩡한 테이블 놔두고 먹을걸 내려놓냐고ㅋㅋㅋㅋㅋ 강아지 못먹는거 먹었으면 어쩔 뻔 했어요'하고 별 사과같지 않은 사과?하고 가는데 오죽하면 다른 테이블에 있으신 분이 말 안통하는 것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제발 이러지 마세요......?

제가 먼저 앉아있었고, 바닥에 놓은 것도 아닌 제가 앉은자리 바로 옆에 놨는데 그럼 테이블에 자리가 없어도 제가 계속 그릇을 들고 있어야 하나요? 언제 올지 모르는 개때문에?

아이 동반 가능한 식당이라고 해도 이런 일 생겼을 때 똑같이 행동하면 맘충이라고 하는 거구요.

테이블에 안놓은 제 책임 있다고 사과도 제대로 안하고 그러고 가니까 다른 개 키우는 사람도 욕먹는 거예요

연남동에서 핑크색 개 목줄에 검은색 레이스 스커트 입으신 분. 다른 곳 가서는 제발 그러지 마시고,

솔직히 저는 개 좋아하다가 개로 인한 층간소음 때문에 안좋아하게 된 케이스에요 

함께 지내는 공간들이 생겨나는 만큼 조금만 주의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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