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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역 근처 납치 당할뻔했던 일화

아직도후덜덜 |2019.05.16 14:50
조회 17,848 |추천 80

내용은 결시친 카테고리에 어울리는 글은 아니지만.

사람들이 가장 즐겨보는 곳이기에 올려봅니다..

 

긴 글이 될 수도 있기에 음슴체로 가겠습니다..ㅠ.ㅠ

그리고, 상사 외출나간 시간에 부랴부랴 쓰는거라..띄어쓰기/맞춤법 틀릴 수도 있어요 !

넓은 맘으로..양해해주세요!

 

 

이 일은 2015년 여름에 겪은 일임.

지역명을 밝히면...혹여나~ 혹시나 피해있을 사람들이 있을까 싶어서

정확한 지역은 밝히지 않겠음. 대신 사진을..넣음 ㅠ.ㅠ

(이것도 문제가 된다면 바로 글삭제 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혹시나 해서..본인 성격을 미리 얘기하자면

본인의 평소 성격은 사람을 굉장히 많이 관찰하는 편임.

눈치도 빠른 편이고 예를 들어 길가다가 어떤 사람들이 큰소리로 싸우면

무슨일인지 많이 궁금해하고; 정황상 어떤 상황인지 유추하는걸 즐기는 편임.

이렇게 말하니 이상한데..

무튼 타인에게 관심이 많은 편이고 여자 혼자서 자취를 오래한 편이라

경계심이 남들보다 좀 큰 편임. 

 

본론,,,

본인은 2015년도에 여동생과 ~~역 근처에서 자취를 했었음.

일이 끝나면 보통 7시~ 7시반이였고, 퇴근후엔 강아지 산책을 시키곤 했음

매일은 못하고 주 3회이상은 했었음. 산책 장소는 000공원방면(아래 지도 참고)

산책시 보통 1번 길을 이용, 1번길은 들어가는 초입에 작은 식당이나 카페가 있었으나

중간부터는 길가에 차만 쭈~~욱 주차되어 있고 깜깜한 밤엔 인적이 드뭄.

따라서 퇴근 후 날이 밝으면 1번 길로, 해가 지면 보통 2번길(대로)로 산책을 가곤 했음.

 

 

당일 산책 시간은 7시에서 7시 반 사이였던거 같고, 여름(7월쯤??)이라 밝았음.

그리고 퇴근 시간이라 1번길에도 사람이 제법 있었음. 

특히 큰길에 (1번 화살표 끝부분) 버스 정거장이 있어서 퇴근한 사람들이

우루루 골목으로 들어오는 시간이었음

 

문제의 장소는 1번길 꺾이는 3거리.

등산복 차림의 아주머니가 덩그러니 서 있었음.

문득 든 생각은 누굴 기다리나? 싶기도 했는데..

상황이 좀 부자연스럽단 느낌이 슬쩍 들었음

그 이유는...(주관적임)

모두들 퇴근하고 다들 부랴부랴 집에 가는 시간이였고

많은 사람들이 다들 빠른 걸음으로 갈 길가는 상황에 

이 아줌마는 좀 느긋해 보였음(저녁안함? 가족없음??)

딱히 누굴 기다리는 듯한 모습도 아니고...뭔가 목적없어 보이는...?? 무튼 뜬금없는 느낌;

그리고 등산복 차림의 아줌마가 서있는 장소도 흰색 택배차? 냉동차??앞이 였는데

그 차 안에는 남자 둘이 차에 앉아 있었음.

얼굴이 자세히 보일 정도는 아니지만 분명 두 사람이 앉아 있는게 보임.

난 그게 참 뻘쭘할 것도 같았음. 누굴 기다려도 거긴 안 서 있을거 같은 위치??

그리고 아줌마 뒤쪽 계단엔 어떤 중년 남자가 계단 꼭대기에 앉아 있었음.

(지나고 생각해보니 남자 앉아있는 자리도..딱 망보기 좋은 장소?)

 

이렇듯 전체 분위기가 부자연스럽고 일반적이지 않으니 

계속 쳐다본건 아니고 걷는 동안 흘깃 쳐다 보고도 그냥 이상하네?란 생각이 들었음

그리고 소름끼치게도 나는 그 당시..

"아~ 내가 산책갔다가 돌아오는 길에도 저 아줌마를 만나면 좀 이상하긴 하겠다." 라고 생각했었음.   아래 사진 참고(1번길임). 

15~20분정도? 산책후...

왔던길 그대로~~딱 골목으로 들어오는데.. 계단 위 그 남자가 먼저 보임..

그리고 계속 걷다보니 그 아줌마도 살짝 보임.. 뭐지? 하고..

주변을 돌아보는데 정말...불과 몇 분전까지 그렇게 바글바글 하던 사람들이

길에 한~~~~~~~명도 없었음;;; 갑자기 당황...ㅜ.ㅜ

어쩌지 하다가 그냥 가던길 갔음...

그 때도 순간 "이 아줌마 나한테 다가오면 진짜 이상하겠다!!" 했었음(아.내촉.대박ㅜ).

 

그리고는 아줌마 앞에 딱 지나가려는데 갑자기 전화벨 소리가 띠리링 들림(아줌마껀가??)

근데 순간 이 아줌마 갑자기 공격적인 걸음? 적극적인 걸음?으로

나쪽으로 걸어오고 그 택배차??? 운전석에서 남자도 같이 내림; (벨소리 울리자마자 동시에)

뭐지? 뭐지?!?!!! 하는데 그 순간 1번길 초입에 승용차가 꺾어서 들어오는게 보였음.

(약간 어두워졌을때라 차량 라이트가 먼저 보였음) 

그러자 그 등산복 아줌마. 택배차에서 내린 그 남자 동시에 뒤돌아서 다시 제자리로 돌아감........

그게 정말 10초도 안된 것같음. 아줌마 걸음으론 3걸음 정도 나테 오다가 바로 등돌린??정도??

 

내가 눈 똥그레 지고 어??어?! 설마? 이러는데 차 라이트가 보이자마자

내 당황이 무색하게 제자리로 바로 돌아갔음..

정말 찰나..순간...진짜 어안이 벙벙.......

그래서 걸어가다가....뒤 돌아보고....걸어가다가 멈춰서 또 보고.....이상하다.이상하다..하다가

좀 무서워서 다른길로 빙~~ 돌아서 우리집 들어옴..ㅠ.ㅠ(우리집 들킬까해서ㅜㅜ)

 

집에 오니 같이 자취하던 동생은 아팠는지..주방겸 거실 등만 켜고 방문 열고 자고 있었고..

나는 그대로 그 깜깜한 방 침대 옆에 앉아서...멍 때렸음..

이게 뭐지..이게 뭐였지..신고해야하나?? 아닌가..내가 착각했었나??

이럼서 넋이 나가있다가...그렇게 하루를 보내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감.

하지만 그 이후론 혼자 산책나갈땐 그 길로 가지 않았음ㅜ

그렇게 잊어버리고 살게 됬음.

 

그게 벌써 4년전 일이 다 되어가고 난 이제 결혼한 유부녀임.

내가 지금..사진 까지 올려가며; 귀찮게 그때 일을 쓰는 이유는

그땐 참 별 일이다 하고 넘겼는데..요즘 다시 떠오를 때면 너무 공포스러움..

그때 그 골목으로 차가 들어오지 않았다면..난 어떻게 됬을까..

어딘가에 팔려갔을까? 아님 장기라도 털려서..버려졌을까?

그 때, 내가 잘못되었다면 우리 가족이 이렇게 살지 못했겠지

난 지금처럼 우리 신랑과 이렇게 살고있지 못했겠지? 하는 생각에 너무 아찔하고 두려워짐..

다시 생각해도 정말 천운이라 생각이 됨...

  

무튼,,

평소 경계심 많은 내가..이런일을 겪어보니

범죄? 납치라는건 정말 찰나! 순간적인거임..내가 이상하다?라는 생각이 들면

늦은거...ㅠ.ㅠ

그러니!! 최소한!!

평소에 밤늦은 시간은 당연한거고!!

낮에도 외진곳은 항상 경계하고 주변을 잘 살피거나 내 위치를 누군가에게는

꼭 공유해야 한다고 봄..ㅠ.ㅠ전화를 하던지...ㅠ.ㅠ

 

이 얘기는 늘 나의 여동생들에 귀에 딱지가 앉도록 하는 말임...

요즘은 신랑에게도 함..

남자나 여자나 범죄의 타겟이 될 수는 있으니..

 

무튼..끝 말은....다들 항상 조심하시고 또 조심하세요!!!!!!

 

아 맞다!! 그리고 추가의 말로.;

전 그 이후로 그때 신고하지 않은 걸 너무 후회하고 있어요 ㅠ.ㅠ

그 이후로 어쩌다 또 마주치면 꼭 신고하리!!하곤 그 길로 갈때면 무척 신경썼는데..

또 마주친 적은 없네요 ㅠ.ㅠ 다행인건지...

 

살면서 그런 상황이 또 없길 바라고

이 글을 읽는 다른 분들도 어? 저거 이상하다 싶으면 꼭 신고하시길 바래요!

 

 

 

추천수80
반대수6
베플ㅇㅇ|2019.05.16 20:33
비슷한 경험있던 사람으로 신고해도 소용없어요 직접적인 해를 입은게 아니잖아요 단순히 수상해서는 신고가 안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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