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이별 하신것 다행인줄아세요. 에휴 참 주변에서 다 반대하면 갑자기 비련의 주인공이 된듯 애틋해지는 건 뭔지.. 다 그만한 이유가 있어서인데
베플ㅇㅇ|2019.05.20 22:59
사실 빚이 있는데도 결혼까지 생각했을 정도면 많이 사랑했던 상대일 거고요. 그런 사람과 헤어지고 마음 아프지 않을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있겠습니까? 더군다나 내가 마음 정리하고 헤어질 결심을 한 후에 하는 이별과는 다를 수밖에 없죠. 결과적으로 보자면 쓰니에게 나쁜 일이 아니고 오히려 좋은 일이라 하겠지만, 감정적으로 힘든 게 당연해요. 그러므로, 헤어진 후 힘들어하는 사람에게 할 법한 위로를 건넵니다. 이렇게 힘들 때는 그냥 매일매일 버티는 겁니다. 하루에 몇 번씩 생각나고 눈물 나던 사람이 조금 지나면 하루에 한 번, 그리고 며칠에 한 번 생각날 겁니다. 쓰니 생활이 망가지지 않는 한도 내에서 마음껏 슬퍼하십시오. 억지로 꾹꾹 눌러참으며 스스로를 몰아가지 마세요. 슬픈 게 당연한 거니까요. 그렇게 버티면서 시간이 흐르면 적어도 지금보다는 덜 아파질 겁니다. 이번주보다는 다음 주가, 이번 달보다는 다음 달이 조금이라도 버티기 쉬워지는 거예요. 그저 쓰니는 착실히 슬플 때는 슬퍼하면서 조금씩 감정이 누그러지길 기다리면 됩니다. 굳이 헤어졌으니 잘 사는 걸 보여주겠다고 무리할 필요는 없는 겁니다. 감정에도 회복할 시간이 필요하니까요. 힘 내시고, 언젠가 행복해지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