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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강요하는 친구때문에 너무 힘들어

톡톡 |2019.05.24 03:10
조회 596 |추천 1
정말 너무너무 피곤해...
원래도 자기위주로 얘기하는 애긴 했지만 더 심해졌어.
감정숨기는것도 못해서 조금만 자기 맘에 안드는거 있으면 바로바로 티나서 너무 불편해.
남의 상황 고려하지 않고 자기 할말, 자기 생각만 밀어붙여.
이게 모두 페미관련 주장들인데 정말 하나같이 답이 없네ㅋㅋㅋ

예시로 몇가지 풀어볼게.
전에 사타구니 부근에 정말 큰 종기가 나서 한동안 바지를 못 입고 다녔거든?
나도 치마 어색해서 레깅스 신어보려고 했는데 정말 아파서 걷지를 못하는 수준이였어. (가진 슬랙스도 수선보냈었어)
그래서 한동안발목 조금 위까지 오는 긴 치마를 입고 다녔더니 걔가 좀... 약간 의아해하는 낌새가 보였는데...
결국 탈코이야기를 꺼내는거야ㅎㅎ
커피마시면서 수다떨다가 자기는 치마가 여성억압의 상징이라 생각한다고.
내 치마 보면서^^
대충 응 그렇구나 그럴수도 있지 하는데 얘가^^
그럴수도 있지라니, 이건 생존권 문제다. 세뇌당한 얄팍한 취향때문에 여성인권을 버리는건 이기적이고 멍청한거다 뭐 이러는거야.
그래서 내가 그럼 난 지금 밑에 종기나서 바지입으면 걷지도 못할만큼 아픈데 바지입고 일상생활하지 말아야해? 이러니까ㅎㅎ...
지금 그런 얘기를 하는게 아니라고, 맥락을 못읽는구나 너 하면서 답답해하는거야...
구라쟁이가... 내가 치마입은거 엄청 불편한티 내더니만ㅋㅋ...
그리고 단발에서 머리가 길었는데, 똥머리로 묶고 다니는게 더 편해서 머리 기르는 중이거든.
세미롱쯤 되니까 자꾸 단발안해? 머리 안잘라? 숏컷도 시원하고 좋은데 이런 말 계속 하고
다른 친구가 중요한 일때문에 꾸미고 나오니까 표정이 정말 썩은거야.
아니... 그럼 기자단 선발식에 추리닝입고가??
제일 어이없던건 교수님 보이콧^^
자기 맘에 안드는 교수님이라고 수업 안나와ㅋㅋㅋ...
한남한테 배우기 싫고 배울것도 없대^^
그리고 본인입으로 페미니스트는 아니라고 직접 말씀하신 여자 교수님 자꾸 페미로 엮으려들어.
뭐만하면 여자인데 자유롭게 하고 다니시면서 능력있는 알파걸인거 너무 보기 좋다고하는데...
여기까진 좋지만 막 교수님 에피소드들을 자꾸 들먹이면서 남자들 다 이기고란 말 집어넣고, 심지어 멀쩡한 남자교수님들이랑 비교하면서 다른 남자 교수님 까내린다??
진짜 답답해 죽겠는건 나랑 친구들이지ㅠㅠㅠㅠㅠ
그리고 이 시간에 이 글 올리는 이유ㅠㅠㅠ
남친이랑 헤어진 후배한테 한남드립을 쳤어...
후배가 차인건데;;;
후배랑도 정말 친한 사이였는데 한남ㅅㄲ가 주제도 모르고 나댄다고 그러는거야;;;
술자리 분위기 진짜 싸해져가지고;;
술들어가긴 했지만 말할건 가려야하는데 얘 진짜 그런거 없거든?
전에도 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남친이야기 하는데, 남친이 친구보고 난 솔직히 조금 더 치근덕거리는 사이면 좋겠단 말을 했대.
폰만 보다가 그 말 나오자마자 아주 눈에 불을 켜고 그거 남자냐고 그러는거야;;
애가 당황해서 내 남친이라고 하니까 딱 그런거...
못마땅한거 겨우 숨기는 그런 표정...?
그래가지고 얘기 듣더라고.

안그래도 자기얘기하는거 좋아하는데 페미니즘 퍼지고나서부터 진짜 심해졌어.
뭐만하면 말끊고 "나는 여자가~" "나는 ~는 남자때문에 ~" 이러고.
딱 인터넷 커뮤니티스러운 단어 쓰면서 의견 강요하고 소비안해요 이러고;;;
자기 잣대에 조금만 거슬리면 바로 상대방 깎아내릴 준비하고, 직구로 말해도 맥락이 그게 아니잖아 이래...
나 외의 다른 친구들도 걔 다 포기했고 너무 피곤해하는데 분위기때문에 그냥 같이 지내는...? 거의 그런 상황이야ㅠ
내가 다른 친구들한테도 소개해주다시피한 입장이라서...
정말 너무너무 힘들어서 하소연해봤어...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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