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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가 전혀 안되는 이기적인(구두쇠) 동생때문에 너무 힘듭니다... 제가 너무 바라나요?

에휴 |2019.05.25 02:35
조회 254 |추천 0
최대한 대표적인 사건만 썼는데도 길이 많이 기네요...
꼭 읽어주시고 댓글 남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부탁드려요.
우선 본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동생이랑 저는 1살 차이입니다.
어렸을 적 부터 저는 동생보다 공부를 잘했고 동생은 다른 방면으로 더 특출났으나, 부모님이 공부로 저를 칭찬하는 모습을 보면서 동생이 자격지심을 느꼈는지 크면서 사이가 점점 더 안좋았습니다. (성격도 다릅니다. 저는 사소한건 맘에 담아두지 않는 성격이되, 한번 상대방이 제 기준에서의 선을 넘으면 말을 막 내뱉어서 상처를 입히는 스타일이고... 동생은 반대로 사소한거 하나하나 트집잡으나 저처럼 말을 막 하는 성격은 아닙니다. 그래서 더 안맞는것 같아요..)

동생이다보니 어머니나 아버지나 더 동생을 편애했는데 동생은 그런것도 하나도 모르더군요.

저한테 사소하게 잘해준거 하나라도 있으면 쟤한테만 왜 잘해주냐(언니라고 안부릅니다..) 라고 가끔 울기까지 합니다... (예를들면 늦은시간에 버스정류장에 데릴러 나와주신거라던지...)
부모님도 동생이 과하고 이상한거 압니다... 근데 말이 안통해요... ㅜㅜ 

'너무 늦게 들어오지말라, 만일 늦게 올거면 연락이라도 해달라, 외박은 하지말아라. ' 라는 부모님 말씀 절대 안듣습니다. 

이것때문에 저도 엄청 화낸적 있는데 대들기만 하고 똑같더라구요. 다 큰 20대 후반 성인인데 때릴수도 없고...
최근에 부모님 소유의 땅을 물려받게 되었는데 취득세 및 법무사 비용, 그 땅에 잡혀있는 대출금 등을 저희가 부담하기로 하였는데 대략 4000만원정도 됩니다. 

근데 동생이 그 중 2000만원을 저에게 다 내라고 해서 대신 지분을 2:1로 나누기로 하였습니다. (2000만원은 제가 다 내고, 나머지 2000만원에 대하여는 2:1로 분담) 
제가 돈이 조금 모자라서 "100만원이라도 보탤 수는 없겠냐"라고 하니 동생이 바로 '차라리 은행에 대출을 받아라. 자기는 빌려주지 않겠다. '라고 해서 

제가 '너돈 들어가는 건 싫고 재산은 물려받고 싶냐. 내가 돈이 모자라서 그러는데 
100만원 보태는게 그렇게 아깝냐' 라고 하니(이때는 참고로 지분 반반으로 하기로 했을때입니다. 동생이 이렇게 나오니 제가 억울하여 부모님께 말씀드렸고 그래서 2:1로 하기로 한겁니다) 

'자기는 관심없다, 그냥 부모님이 가지라고 해서 가지는거지 자기는 필요없는 땅이다. '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럼 내가 4천만원 어떻게서든 다 알아서 내고 할테니 갖기싫으면 받지말아라. 라고 하니 또 딴소리...





몇달전부터 둘이 자취를 시작하였는데 저는 1주일에 많아야 2일정도 자취방에 옵니다. 월세, 가전제품, 인터넷/TV 요금은 반반 부담하였습니다. (수도세, 전기비는 동생이 부담하기로 하였습니다.)
근데 전기 많이 쓰지 말라, 물 많이 쓰지 말라... 진짜 듣기 좋은 소리도 여러번 하면 짜증나는데 별거 아닌거 가지고 잔소리를 엄청 하더라구요. 
저 그냥 일반인처럼 씁니다. 불 다 켜고 돌아다니거나 물 하루종일 틀어놓고 그러지 않습니다.
동생은 머리를 3일에 한번 감는데 저는 매일 감습니다..;
자기는 이렇게 자주 안감는데 너는 왜 꼭 외출없는 날도 매일 감냐, 물 적게 써라 등등 정말 노이로제 걸릴것 같습니다.
제가 진짜 그만하라고 해도 듣지 않구요... 사람이 진짜 개정색하면서 성질내고 욕을해야 그제야 그만둡니다...
얼마전에는 자취시작기념 친구를 한번 데려오고(각자 한번씩은 데려오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그 후는 합의하에 데려오기로 했구요) 제가 동생이 마침 집에 안들어오는 날 제 친구를 한번 더 데려왔고 동생에게 말은 했습니다.
그리고 사정이 있어서 친구가 한 3,4시간정도 저희집에 머무르다가 같이 나가기로 했는데 동생에게 1주일 전 미리 사정을 말했고, 친구가 동생 불편하게 해서 미안하다며 해외출장가서 동생먹으라고 특산품을 사다주기로 했습니다. 동생에게도 얘기도 다 했었구요. (친구가 너무 미안해서 너 먹으라고 뭐 사온덴다. 잠깐만 있다가 나가겠다.)

근데 다 끝난 얘기로 오늘 갑자기 또 들들 볶는 겁니다...
분명 다 얘기했고 알겠다고까지 해놓고 어차피 동생이 집에 없는 날인데도 갑자기 집에 오자마자 '내일 네 친구 언제온데냐, 언제 가냐, 걔는 왜 자꾸 남의 집에 오냐... '

제가 이미 다 얘기하지 않았냐, 왜 또 그러냐니까 자기는 기억이 안난다면서.......

친구 데려오는 일 뿐만 아니라 뭐든지 이렇게 사람이 미안하다고 얘기를 하면 그 후에 또 들들 볶습니다. 사람이 사과를 여러번 해야 직성에 풀리는건가? 싶을 정도로 끝난 얘기를 또 하고... 

그리고 동생이 가끔 진짜 무섭다고 느끼는게 거짓말을 정말 잘합니다.
본인이 심지어 본인을 속여버리는건지, 아니면 그냥 거짓말을 잘하는건지...

예를 들면 동생이랑 싸우다가 '내가 인터넷도 나는 사실상 주말에만 있으니 핫스팟 하면 되서 필요없었는데 너가 필요하다고 해서 신청해서 그것도 반반 부담하지 않았냐'
라고 하니 '나는 인터넷 신청할 마음 없었다. 티비만 하려고 했는데 아빠가 일방적으로 인터넷까지 계약해버린거니 따질거면 아빠한테 따져라' 라고 하더군요...
근데 제가 똑똑히 기억합니다.
동생이 '그래? 나는 근데 매일 여기있으니까 핫스팟은 불편할거같아. 핸드폰 발열도 너무 심하고... 하는게 좋을것 같은데' 라고 해서 제가 배려해서 '그래 그럼 하자.'라고 했고 아버지가 그래서 신청해주신겁니다.

제가 하도 당하니 또 시작이구나, 하고 아버지께 전화를 걸어 스피커폰으로 삼자대면을 하니 또 횡설수설 딴소리 하고 자기는 그런적 없다느니 개소리를 시전하더군요...

정말 너무 힘듭니다.
자취방에 이사할때도 동생이 자기 짐이 별로 안되서 이삿짐 센터 부르기 아깝다고하여(저는 어차피 평일에는 회사에 살아서 짐이 다 회사에 있습니다.) 동생 짐을 저랑 가족이서 하루종일 포장해서 날라주었습니다. 침대까지요... 짐이 생각보다 너무 많아서 정말 6시간 이상 걸렸습니다.

근데 밥 한번 안삽니다. 제가 뭐라도 사라해서 편의점 커피 얻어마셨습니다.
동생 돈 못버는 편 아닙니다.
세 후 230정도 법니다. 그리고 한달에 한번 꼬박꼬박 해외 갑니다.
그 돈 아껴서 명의 이전할때 보태고, 부모님께 가끔 밥이라도 사드리고 하면 안되냐고 하면
자기가 자기돈 들여서 해외여행가는데 왜 대체 부모님이랑 너가 참견이냐고 소리지르면서 화냅니다..



그리고 자취도 자기는 부모님이랑 살면 되는데 너가 너 방 있고 싶다고 해서(그 전 집에는 동생이랑 방 같이 썼습니다.) 자기가 같이 살아주는거라고 해서 제가 알겠다고, 너 방빼라고. 내가 월세 혼자 다 부담하겠다니까 저보고 나가랍니다. 앞뒤가 안맞죠..
그 전 집에서 방을 같이 쓸때도 너무 제 공간을 없애버리고 본인 짐으로 다 채워넣고
제가 주말에 와서 쉬면 좁다는 둥, 어디 안나가냐 등 싫은티를 팍팍내서 아버지가 뭐라고 하신적도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부모님 용돈을 드리고 동생은 안드립니다..)
말이 안 통해요. 말에 논리가 없고 그냥 어떻게든 우기기만 합니다......
이런것도 하루이틀이지 정말 울화통이 터집니다.
동생이 너무 철이없고 정말 자기밖에 모르는것 같은데 제가 첫째여서 저처럼 희생하고 가족을 위하라고 강요하는것처럼 느껴지시나요...?
객관적인 이야기를 듣고싶습니다.
그리고 이런걸 얘기해도 전혀 귀담아 듣지 않고 반발심만 거센 동생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제가 말을 안이쁘게 하는건 사실입니다..
근데 좋게도 타일러도 봤습니다. 그러니 싸우지는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바뀌는것도 없고 소용 없더군요...
부모님도 두손 두발 다놓았고
심지어 아버지는 애가 약간 모자란것 같다고, 아픈 손가락이라고 까지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절대 저를 편애하시지는 않았고 어렸을적부터 동생을 더 예뻐했습니다... 어머니도 동생이 '언니만 예뻐했다'고 하면 정색하시면서 너는 그렇게 얘기하면 안된다고, 내가 너를 훨씬 더 예뻐했는데 어떻게 그렇게 얘길 하냐고 제앞에서 얘기하실 정도로요... 저는 정말 상처입니다.ㅠ)

제가 가끔 너무 힘들때 하소연을 하면 아버지는 '차라리 그냥 너가 내라, 그냥 너가 더 써라, 그냥 알겠다고 해라' 라고 하시면서 너희는 뭐 그런거 가지고 싸우냐. 라고 하시는데 이기적 끝판왕인 동생에게 왜 제가 양보해야하나.. 정말 너무 싫습니다.. 물론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난다고 저도 잘못은 분명히 있을거에요.


만일 제가 잘못한것 같다면 적나라하게 지적 부탁드리며,
제가 생각하는게 맞다면 동생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나이를 먹을수록 철이 드는게 아니라 반대로 가고있는 것 같습니다.
뭐에 대한건진 모르겠지만 엄청난 피해의식이 느껴져요...
저도 처음엔 많이 베풀어 봤습니다. 동생에게 다달이 용돈도 주고, 핸드폰도 사주고, 생일선물도
본인이 갖고싶은거 사줬구요.. 화장품도 제꺼는 그냥 공용으로 쓰자고 냅둡니다. 그래봤자 돌아오는건 자기 화장품 한번만 써도 난리난리,,, 본인 구루뽕(앞머리 마는 천원짜리 뽕) 쓰고 제자리에 안놔뒀다고 외출중인 저에게 문자까지 보내서 제자리에 놔두라고 했지 않냐고, 잃어버린거면 당장 사내라고 난리를 치더군요.. 하........

여러번 겪고나니 정내미 떨어져서 저도 똑같이 합니다.. (물론 그래도 언니다보니 마음 약해져서 조금은 제가 더 쓰긴합니다만...)

가끔 싸울때 정말 말도 안되는걸로 트집잡을때는... 진짜 눈깔이 뒤집혀서 때려 죽이고 싶을 정도입니다... 오늘도 야밤에 아래윗집분들께는 죄송하나 큰소리내며 대판 싸웠습니다..
인생경험 많은 선배님들의 조언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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