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연락해보겠다고 글 쓴 사람입니다.
사귀고 헤어지고 반복하다가 이제 정말 끝이라고 하니 아직 미련이 남은건지 덜 지친건지
많이 힘들더라구요. 내가 당장 너무 힘든데 까일땐 까이더라도 해볼 수 있는건 다 해보고 끝내야겠다고 싶어서 연락 해봤어요.
혹시라도 목소리 들으면 말 제대로 못 말할까봐 할 말을 미리 메모해놓고 보면서 전화했습니다.
헤어질때 연락하지말라고 했었는데 오늘 너를 붙잡지 않으면 내가 너무 후회할 것 같아서 전화해봤다 이런식으로 시작해서 담담히 제 생각들을 천천히 말했습니다.
덤덤하게 말하려고 노력했으나 긴장해서 그런가 할 말 다 전하지는 못했지만, 꼭 필요한 말들은 다 한 것 같네요.
이런 저런 이야기를 주고 받다보니 알고보니 상대방도 저한테 연락할까말까 고민하다가
헤어질당시 연락하지말자는 그 말 한마디에 주저하고 있었다고 하네요.
서로 아직 못잊었고 다시 잘해보자는 마음을 확인해서 결국 재회에 성공했습니다.
다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너무 본인이 힘들면 미련없이 마음 내키는 대로 연락 한번쯤은
해보는게 괜찮다고 생각해요. 모두 기 받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