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그런 사람 아니었는데
연애가 길어지고 나니까
어느샌가
연락은 줄고
만나는 횟수도 줄고
예쁘다,귀엽다 그런 표현도 줄고..
만나서도 크게 반가워하지 않고
항상 내가 선톡하고
하루종일 내가 뭐하는지 궁금한 것 같지도 않고
답장은 갈수록 짧아지고..
뭣보다 사소한 일로도 신경질적으로 반응해..
여기 일일이 나열하기 힘들만큼
많은 것들이 변한 것 같아..ㅠㅜ
내가봐도 이미 마음이 뜬 것 처럼 보이긴 하는데
이거 이별징조인거지?ㅠㅠ
바로 전 남자친구도 이렇게 환승이별했는데..
이 사람도 다른 여자가 생겨서 이러는걸까?
무서워서 요즘 왜그러냐고 물어보지도 못하겠어
나는 아직도 처음처럼 남자친구 보면 설레고 행복한데..
아..곧 헤어질것만 같아ㅠㅠ..
내가 뭘 잘못한 걸까
너무 사랑해서 늘 조심했던 거 말곤 없는 것 같은데..
서운하고 불안하고 그래서 자꾸 눈물만 나..
추가)
잊어버리고 있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들어와봤더니
오늘의 판에 올라가 있네요 ㅠㅠ
비슷한 경험 하신 분들이 많으신가봐요
저는 남자친구한테서 관심이나 마음을 좀 거둬 보려고
애써 노력하는 중이예요..
그런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아프지만요
여전히 연락 뜸하고, 야유회며 술자리며 자기생활 즐기고 있는 그 사람에게 이제 제 자리는 필요없어 보여요
예쁘다고.. 더 좋은 사람 만날거라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 남자친구 본심을 직접 마주할 용기는 없지만
바보같이 울고만 있지는 않을께요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추가)
이 글을 아직도 보고계실 분이 있을 지 모르겠지만..
저 결국은 차였어요.. 그것도 잠수이별요
마음의 준비가 되면 결판지어야지 했었는데
남친은 하루라도 빨리 정리하고 싶었나봐요
가타부타 말도 없이 차단하더니 한달째 소식이 없어요
걱정했던 것보다는 저도 잘 지내고 있어요
그러다 한번씩 남친 생각이 나면 술로 힘들게 버티지만.
예전 같았으면 빌어서라도 붙잡아 봤을텐데
지금은 딱히 그러고 싶지는 않네요..
그렇게 돌아와봐야 사랑 아니고 동정심일테니까..
오늘도 몇번이나 잘지내냐고 카톡 해보고 싶었는데
꾸역꾸역 어찌 잘 버텼어요..
이런 시간이 얼마나 더 지나면 잊을 수 있을까요?ㅠㅠ
남들 다 그만하라는데, 이미 맘 떠났을 거라는데
저는 왜이렇게 그 사람이 보고싶을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