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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절제하며 사랑하는 내가 싫어요

|2019.05.31 02:38
조회 5,455 |추천 20

편의상 반말로 할게 양해 부탁해 ㅜㅜ

현재 남자친구가 있고 70일정도 됐어

20대 초중반 남자친구가 연상으로 4살차이 나고

나는 고등학교 졸업후 이번 연애가 처음이야 (고딩때도 나름 연애다운 연애를 했었어)

남자친구는 또래에 비해 많이 어른스러운 편이야

본론으로 들어가면 내가 자꾸만 계산하며 사랑하려해

전 남친들한테 상처를 너무 많이 받아서 그런걸까

나도 온 마음 다 하는 사랑 하고싶은데 (물론 안 해본건 아니고, 전남친들한테 많이 데여서 더이상 하기 두려운것같아 ..)

그렇게 남자친구한테 푹 빠져버리면 사소한거에 집착하고 나 혼자 오해하고 상처받아버려

예를들면 연락할때 말투나 답장간격 등 정말 사소하고 유치한거 있지

답장간격이 갑자기 느려지면 '아 뭐 바쁘면 그럴수도 있지' '일하다보면 그럴수있지' 하다가도 '근데 나를 정말 사랑한다면 휴대폰 잠깐은 볼텐데 날 안 사랑하나?' 라는 생각으로 넘어가버려....

그런거에 나 혼자 의미부여해서 쌓이고 쌓이다가 혼자 헤어짐까지 생각해버리고

진짜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난리도 아니야 .. 너무 힘들어

그래서 이러다 결론은 나 혼자 이별 생각 다 하고 지쳐서 마음이 좀 시들해지면 그 때부터 남자친구를 대하는게 편해져 (남자친구한테 티내지는 않아)

이럴때마다 너무 자괴감들어 ..

나는 내가 남자친구를 억지로 덜 사랑해야 평온한 연애를 할 수 있는걸까

난 앞으로 온전히 마음을 다 줄 수 있는 사랑을 하지 못하는걸까 .. 하면서

이러다보니 내 할 일도 제대로 못하겠고 집중하려해도 그게 맘대로 안 돼

나도 내가 너무 답답하다 ...

내가 이러는 이유는 그동안 뜬금없이 헤어지자하는 남자들에게 너무 많은 상처를 받았고

그래서 나중에 상처받는걸 방지해서 일부러 먼저 스스로 방어(?)를 치는것같아

진짜 뭔 말도 안 되는 소리인가 하겠지만 진짜 이게 맞는것같고 나도 정말 고치고싶어

도와줘 .. 어떤 마음가짐이어야 나도 행복한 연애를 할 수 있을까 ㅜ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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