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30대 중반
남편 2살많음
소개팅으로 만나서 1년도 안만나고 결혼했음
지금 4살 딸아이있음
남편성격 유하고 서글서글한 성격이고
단점은 게으르고 , 라면하나를 끓여먹어도 봉지하나 안치우는 성격
집안일 육아에 거의 손안댐
맞벌이중
집안일과 육아로 충돌 많았고
연애때는 대화도 많고 말도많던사람이
결혼하고 거의 대화가 없고 재미가 없어서 결혼생활이 행복하다 느껴지지 않아
여러번 의견충돌로 부부상담소같은데 한번 가보자는 애기까지 했었음
그럴때마다 우린 아무문제없어, 나는 문제없어 라는식으로 웃으며 넘긴것은 남편.
나는 남자같고 칠칠맞고 털털한 성격이고
남편은 집요하고 여자같은 성격이라 서로 정반대
신랑은 신혼초부터 내 핸드폰 보기 시작했음
나는 핸드폰은 부부사이어도 에티켓이라고 생각하고 사생활은 존중해줘야 된다고 생각하는 타입
그게 내가 캥기거나 해서가 아니고 , 친구간의 대화라던가
가족간의 대화라던가 그런것까지 공유할필요는 없다고 생각
그러나 신랑은 지금까지도 꾸준히 내폰을 보려고 부단히 노력
애기사진본다고 뺏어가서 화장실들어가서 문잠궈놓고 본적도있음 .. (정떨어지는행동)
암튼 이혼해야하나 하는 순간도 많이 찾아왔지만
애기보면서 참자참자 하면서 이제 곧있으면 결혼 4주년임
각설하고
연애때부터 남편은 스쿠버다이버 자격증있고 그애기를 많이했음
필리핀 마닐라에 스쿠버샵을 하는 형님이랑 매우친해서
그형님이 한국에오면 우리집근처에서 한잔하고 그럴정도의 사이
신혼초에도 남자들끼리 스쿠버 한다고 그곳 필리핀 마닐라 간다고 해서 보내준적있음
그떄도 나는 아무생각없었나봄... 남편을 너무믿었기때문에
설마 아예 일말의 그런생각을 해본적이 없었음
그리고 재작년인가 작년에는 나랑 같이 둘이 다른부부들과 같은 곳에 다녀온적있음
그리고 올해도 남편이 5명(유부남4. 총각1)과 간다고했음
잘다녀와 하고 아무생각 없었음
그런데 같이가는 3명의 유부남중에 1명의 와이프가 불안해하길래 (아는사이)
인터넷보니 남자들끼리 가면 그렇고 그런다는데
그래서 "불안하면 보내질마~" 하고 라고 할정도로 남편을 믿었음
절대 남편이 여자관계로 나를 속썩일꺼라고 생각한적 없음
그리고 작년이랑 다르게 연락이 잘안됬음.
그냥 그것도 노느라 바쁘겠거니 생각함.
그래도 다른 와이프들은 연락이 자주 왔다고함.
내가 한국들어오기전에 왤케 연락 안되냐고 했더니 키보드 업데이트가 안되서
카톡이 안되었다는 말도 그대로 믿음
(글쓴이 성격은 원래 내사람이다 생각하는 사람 말은 신뢰감이 높은편임)
아침에 출근하려고 하니 남편이 자고있었음. 피곤할것 같아서 깨우지 않고 나감.
그리고 출근 후에 저번에 같이 필리핀간 친구 와이프중 한명이 나랑 친한데
남자들끼리 가서 걱정이다 했는데 방을 1개씩 잡으려고 했단 소리가 번뜩 생각남.
그래서 집에 왔을때 물어봄
(조용하고 차분하게 빈정상한어투)
나: “하아.. 여보 왜 이번에 여행갔을때는 방을 한 개씩 잡은거야? 그렇게 작지도 않고 두리써도 충분한데?”
남편: (급 놀란 듯)... 어... 하아.. (한숨).... 누가 .. 그래...
나: 아니 그게중요해? 왜 좁지도 않은데 한명씩 잡은이유가 있을꺼아냐!!
남편: 무슨소리야... (이러고 자리를 뜸)
급 열받아서 앉아있다가 자릴 피한 남편이 있는 방으로 감.
역시나 폰을 만지고 있었음
나: 하아.. 핸드폰 내놔..
남편: 아니 그게 무슨소리야 아왜그래 갑자기 (절대 안보여주려함)
급 화가 나면서 저폰을 어케든 봐야겠다는 생각이듬.
폰을 달라고 정색하면서 빨리 지문 풀으라고 얘기함.
남편이 안주려고 해서 정말 정색.. 정색 함..
카톡들어가서 막 카톡내용보려하니 남편이 놀람. 그리고 그방에 글을 내가 쓰려하니 급하게 뺏으려함. 더열받아서 진짜 분노 폭팔함...
창문쪽으로 가서 폰안뺏기려고 안간힘으로 버팀. 폰을 뒤에서 막 억지로 가져가려고 하자
진짜 급 화가나서 창문열고 “놓으라고!!!!!! 폰안주면 지금 뛰어내린다” 열받아서 소리침.
그리고 남편이 폰을 주고 “하...봐라봐 ” 하고 감
남편들 따로 3명 카톡을 봄.
남편 글이 이미 하나 적혀있음 “얘기한거예요? 아님 넘겨집는건가?”
내가 왜 방1개썼냐고 해서 방 1쓴거 누가 다른 와이프한테 얘기 한거냐고 묻는 얘기임 --
다른사람이 “난 아닌데” 라고 함..
역시나 방은 1명씩 쓴거맞음
그래서 나큰일났다 라고 하면서 남편인척 카톡을 보냄
계속 남편은 다급하듯 왔다갔다 전화올 때 있다며 전화를 달라고 함 ..
형한테 저나올꺼라며
무시하고 다른톡을 봄.
다른 같이가는 형한테 보냄.
- 하루숙식 . 숙박. 다이빙. 아가씨 비용이랑 용돈 생각하라는
넘 화가 나서 남편에게 가서
나“ 아가씨????????? 아가씨비용???? 이게 먼소리야?? 아주 뻘짓하고 미쳤네”
남편: 아니야.. 여보가 생각하는 그런게 아니야... 그건 마사지야..
하아..
마사지라고함
여자라서 잘모르지만 그래도 마사지나 아가씨는 구분은함.
하아..
그곳에 같이 부부 끼리 가고 남편이랑 둘이 갔을때에도 마사지 샵에서 그냥 마사지 받고 마시지 안마사를 절대 아가씨라고 부르지 않았음 똑똑히 기억함..
진짜 남편이란 사람은... 그냥 둘러대는 변명치고 더더 화를돋굼
“아이.. 자기가 생각하는 그런일 절대 없다고~~” 웃으면서 이렇게 말하는데.. 정말
하아.. 신뢰감이 정말 무너짐
음슴체가 너무적응안되서 그냥쓸께요
남편이 여자일로 속썩일 사람이 아니다라고 생각해서 한치의 의심도 없었던거예요... 정말... 단 눈꼽만큼도 여자 때문에 신경쓰이게 할사람은 아니다..
걍 단지 집안일 좀 안하고 말이 없는사람이다. 라고 만 생각했죠...
그런데 지금 저렇게 까지 톡의 내용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눈앞에서 뻔히 거짓말을 하는 이사람을 보니.. 여태 얼마나 나를속였을까 하는 배신감이
밀려옵니다..
머.. 제정신 상태가 아니라서 그런지 막 횡설수설 하지만요.. 너무속상해서 그래요...
신랑이 다시 나가더니 한참있다 들어오는 데 톡을 안읽던 같은 일행1인이
갑자기 톡으로 얘기를 하더군여 제가 의심하는거라구요.. 얘기 잘하라구요..
지금 제가 남편인척 톡을 보낸걸 눈치챈모양이더라구요
남편이 제가 자기폰으로 톡을 보내니까 밖으로 나가서 안들어왔거든요
(편의점이나) 누구에게나 폰빌려서 저 친구에게 전화하고 시킨 것 같네요.. 그러지 않고서야.. 지금 이렇게 정황상 다보여지는 것들이 그저 제가 오해하는건가요..??? 하아...
남편의 말中 1 : 방이 한 개인걸.. 누가 말했는지.. 아님 넘겨짚는건지..
남편의 말中 2 : 아가씨 비용이 아니야 아가씨 비용은 마사지 비용이야..
필리핀 가는 형에게 보낸 카톡에는 이상한 필리핀여행 카페 유흥문화즐기는방법등이 가득한 카페링크였고 그것도 애기했더니 아무것도 아니라는식으로 무마하려고 하네요
이말을 .. 이행동을 제가 믿을수 있을까요... 하아...
남편이 앞에서 뻔뻔하게 변명하고 거짓말하는 모습에 정말.. 예전일들이 주마등 같이 지나가더라구요.. 일주일만해도 여러번씩 회식이 있다고 늦었고 ..남편이 회식이라고 하고 계속 연락 두절에 새벽내내 연락 안되다가 새벽 2시반에 들어왔을때에도 .. 그냥 회식이라 상사가 있어서 불편하겠거니 하고...
제가 친정식구들과 여행갔을때에도 집이라고 하더니 친한형이라 나가서 술먹고 취해서 이상하게 문자 보내더니 제가 어디냐고 따지니깐 술먹고 대리부른다고 했을때도.. 그때도 그냥
그럴수 있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근데 이렇게 필리핀 일이 터지고보니
그냥 다믿고 내남편은 그럴사람이 아니야.. 라고 생각했던 제가 그냥 바보같습니다.
그냥 여자 때문에 속썩일 사람은 아니라고 믿었습니다...
남편은 또 절대 아니라고 계속 변명하겠지요..
제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전처럼 그냥 또 제가 넘어갈거라고 생각할테니까요..
글을 쓰면서 아까 느꼈던 감정은 분노와 실망과 이루 말할수 없는 표현이였는데요..
정말 아까 폰 뺏을때는 아파트 뛰어내릴 심정이였고.. 남편 눈앞에서 칼로 손목을 그어버려서 죽을때까지 그모습 생각하며 살라고 하고 싶었습니다...
믿음감이.. 큰 만큼 배신감 또한 큰 것 같아서요..
남편에게 이글을 보여줄겁니다.. 그리고 댓글또한 보겠지요..
제가 이상황을 이해못하는 답답한 사람인지 남편의 거짓말인지.. 필리핀 여행을 가셨거나 지인이 비슷한 경험이 있으시면.. 제발 댓글 부탁드려요..
이혼을 해야할지 어찌 할지 지금 맘의 기로에 서있습니다.
오죽하면 어린 딸이 있는데도.. 제가 이렇게 생각할까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