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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서 만난 진상 아가씨

이런 |2019.06.12 13:03
조회 35,668 |추천 5
판은 보기만 했는데 진짜 빡이 쳐서 씀
아직도 여행중이라 음슴체로 할게요
나는 30대고 결혼을 일찍 해서 6살 아들이 있음
주부인데 이번에 남편이 아들하고 여행 가라고 해서
비행시간이 6시간 좀 넘는 나라로
아들이랑 단둘이 가게 됐음
나는 여행을 정말 해본 경험이 없어서 제대로 준비도 못하고 체크인 한시간 전에 가는 것도 몰랐음
자리도 선착순으로 배정이 되는지 아무튼
우리는 아주 빠듯하게 도착해서
통로석이랑 중간석이 배정됐음
창가석이 아닌 것에 대해 아연했음
울 아들이 하늘을 그렇게 보고 싶어했는데..
비행기에 탑승하는데 우리좌석 창가석에 20대 중후반돼보이는 아가씨가 앉아있었음
좀 사나워보이는 인상이었고 우리를 쓱 보다가 상종안하겠다는듯 바로 눈감고 있었음
그래도 부탁은 해볼 수 있는 거잖슴? 깨워서 울 아들이 중간석인데 하늘이 그렇게 보고 싶어해서 죄송한데 자리 변경 가능하냐고.
들어줄 거라고는 애초에 생각도 안했지만
진짜 경멸스럽다는 표정으로 거절ㅋㅋ
어쩔 수 없이 칭얼거리는 아들 붙잡고 나중에 한국 가는 비행기에서 보자고 설득설득
그렇게 진정하고 혼자 눈붙이고 있는데 이 아가씨 저보고 아줌마, 아줌마. 이러는 거임.
울 아들이 자꾸 치댄다고...
하늘 보려고 잠깐 고개좀 들이민건데 어깨좀 닿지 않게 해달라고 난리난리....
아니 해 지는 것좀 보게 해달라고 좀 난처하게 부탁하는데 닿지만 않게 하라고 난리....
울 아들 상처 많이 받았는지 울려 그러고 나는 나대로 화나고 기분 더럽고....
문제는 그 아가씨 화장실 가려고 일어설 때 전 눈붙이고 있느라 몰랐음 좀 괘씸한 것도 있었고..
비키라고 내 어깨 툭툭 치다가 팍팍 치는거임
순간 빡돌아서 왜 때리냐고 화내니까 비키라고요 씨 이러는 거임
창가석에서 앉기로 결정했으면 화장실 가는 건 불편할 수 밖에 없는거 아니냐고 그렇다고 사람 치면 되냐고 하다가 사람들 눈치 때문에 부글분글 참고만 있었음
내리면 보자고 하다가 그 여자 튀었음
진짜 열받아서 여행도 제대로 못하겠네요
추천수5
반대수732
베플|2019.06.12 15:21
비행시간보다 일찍 체크인 해야되는줄도 모르는 아줌마를, 설마 남편이 자유여행을 보내겠어요? 수준 낮은 주작 좀 그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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