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장보고 나면 항상 박스에 물건을 포장하는데요. 오늘도 마찬가지로 장 다 보고 박스에 구매물건 담고 밖에서 남편 기다리는데 폐지 줍는 할머니가 물건만 가져가고 박스는 자기 주면 안되냐고.. 그럼 물건은 어디에 담아요ㅜㅜ 하니까 차 안가져왔나? 이러셔서 남편이 데리러와요 하니까 남편 올 때까지 기다려서 박스 들고가겠다고 하시더라구요ㅠㅠㅠ 안돼요~ 하니까 요즘 애미들은 나눠주는 정이라곤 눈꼽만치도 읎다 시전... 할머님~ 차라리 물건 작은거라도 하나 사셔서 박스 챙겨오세요 하니까 뭔 돈으로 사노? 니가 돈 줄끼가 니가 그래 돈많나 이러는데 진짜... 억울해서 눈물이.. 무슨 말을 그렇게 하세요? 하면서 큰소리 내면서 싸우다가 관계자들 와서 말리고 주변 사람들도 할머니 왜그러세요 말리고 남편와서 그만하고 가자고해서 자리는 떴는데 아직도 분하네요..
저는 빌라에 사는데 빌라에선 재활용 같은 종류끼리 모아서 버려요. 특히 종이는 장본 물건 담아오는 큰 박스에 모아서 버리는데, 다음날 아침이나 오후에 보면 큰 박스만 사라지고 안에 모아둔 종이류는 바닥에 굴러다니고 바로 옆에 주차장인데 주차할 때마다 다 밟혀서 그거 볼때마다 싸울까 싶기도 해요. 자기들은 생계때문에 그렇다고 하지만 저희가 피해봐야 할 이유는 없잖아요. 그래서 고민중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