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을 준비하는 예신입니다.
현재 사정상 양가 합의하에 신혼집 먼저 차렸구요
올해에 결혼을 앞두고 거의 준비가 끝나가는 상황입니다.
본론으로 말씀드리면 예랑이가 코골이가 엄청 심해요
저뿐만이 아니라 같이 놀러가서 함께 자는 남자사람들도 그때문에 못자거나, 깨거나 한적이 많구요
대중교통에서도 엄청 잘자는 사람인데 코를 자주 골아요.. 안골때도 있긴한데 골면 사람들이 다 쳐다봅니다.. (내륙버스여행 같은거 가면 진짜 난리 나요..)
심지어 본인도 알고있어요
신경안쓸땐 그냥 자는데 대중교통 중에 코를 크게 곤다거나, 저랑 같이 여행을 간다거나 할경우 자다가 코를 자기가 심하게 곤다싶으면 깨요
그리고 정말 매일매일 피곤해 합니다... 진짜 매일매일.. 이동하기만 하면 꾸벅꾸벅 졸고..
저같은 경우는 엄청 예민한 편이에요..
빛이 있어도 잘 못자고, 텔레비젼이 켜있다거나 사람들이 떠드는 소음이 들리면 잠을 잘 못들어요
안대는 적응좀 되서 어찌저찌 끼고 자는데요, 귀마개를 끼면 귀마개를 껴서 들리는 사그락 소리에 잠을 못자구요
잠자리가 바뀌면 일부러 술먹고 술기운에 잠들어야하거나 몸을 엄청고되게 해야 잠이들고 새벽에 칼같이 깨는 스타일이에요..
그러다보니 예랑이도 저와 함께 있을때 제가 잠을 못자서 엄청 신경쓰죠
결국 고민하다가 서울에 있는 코골이 센터?를 소개받아 방문했고 수면검사를 진행했는데..
코골이도 엄청심하고.. 무호흡증도 엄청 심하데요 1시간 기준에서도 잦게 무호흡이 발생하고 1번 무호흡중에 40초 정도 무호흡으로 있다고 말씀들은것 같아요
병원에서도 수술을 안해도되는 정도면 그냥 살을 빼라고만 하겠지만,
검사결과로는 수술 혹은 양압기를 권하셨어요
양압기는 평생하다가 결국 수술을 하게 되곤하기도 하고, 쭉 사용하더라도 생각보다 크고 무거워서 외박을 해야할땐 쓰지 못하겠더라구요
매달마다 정기적으로 대여료? 같은것도 내구요
수술은 비용이 1800만원 정도 된다고 해요
살이 찌지만 않으면 코골이와 무호흡이 재발될 일은 없다고 하구요
둘다 장단점이 있습니다.
치료하게된다면 예랑이도 한번 아프고 말래 라며 수술을 택했습니다.
사실 제 편의를 위해서 검사와 수술을 권유했다가, 무호흡 검사결과와 영상촬영본을 보니 예랑이도 걱정이 되기 시작했어요
예랑이도 제가 잠을 잘 못자고 그래서 많이 고생하고 걱정하고 있던차여서..
너무 무서워 미루면서도 저를 위해 수술을 하겠다고는 합니다..
근데 수술은 3시간에 전신마취를 해야한다고 해서 저도 불안하고..
예랑이도 불안해 하고.. 하기싫은데 저때문에 일부러 하는것 같은데..
내가 나도 나지만 당신 생각한다면서 말하는데도 뭔가.. 너무 이기적인것 같고..
다른사람들은 코골이든 무호흡이든 어쨌든 안해도 잘산다는데..
제가 괜히 예랑이를 힘들게 하는걸까요..?
실제로 수술안해도 잘 살긴 하니까 냅둬도 괜찮을까요?
무호흡은 나중에 뇌쪽이나 심혈관쪽에 무리가 올수도 있다던데 ㅠ
두서 없이 적었는데.. 실제 수술한 사람이 있거나 수술하지 않아도 잘산다 하는 분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추가--------------
글올리고 알림이 없어서 전 댓글이 하나도 안달린줄알았어요..
생각이 나서 들어와보니 생각보다 많이 댓글이 달려있네요
많은 분들의 조언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경험담까지 주시니 정말 큰도움이 된것 같아요 ㅎㅎ
전 수면의원이 많은지도 몰랐어요
신랑이 검사받은 병원은 지인에게 추천받았구요
여기 의사분께서 티비에도 출연하시고 했다고 하더라구요..
지인분께도 혹여나 다시 금액대 여쭤보니.. 비슷했었던것 같데요
너무 커서 실비 80%정도 받아서 나머지만 본인들이 낸걸로 했다고 했구요
제가 금액을 적으면서 논란도 좀 있는것 같아요
사실 저도 견적을 받은거라 금액이 작은것도 아니라서 많이 주춤하긴 했는데...!!!
병원좀 추천해 주실수 있는 분들..부탁드려요 ㅠㅠ
말씀들어보니 금액도 너무 천차만별이고, 다른곳에서도 검사를 받아보는게 좋을것도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