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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 차에 놔둔 제 물건들을 여동생이 가져갔어요...

난감 |2019.06.19 18:50
조회 23,818 |추천 10

남친이 제가 운전하는 차를 타면 엄청 불안해 해서

데이트 할 때 남친 차로 움직입니다. 

그래서 차 안 조수석엔 핸드폰충전선과 쿠션...

트렁크엔 커다란 가방 안에다가

겨울담요, 여름담요, 슬리퍼, 양산, 미니선풍기를 넣어놨어요.

놀러다닐 때 자주 꺼내쓰는 품목들이죠.

 

오늘 제가 반차를 내고 병원을 가야 했는데

남친이 같이 가자며 데릴러 왔고,

차 안이 냉장고 수준이길래 (남친 열 엄청 많음)

타기 전에 여름담요 꺼내려 트렁크를 열었죠.

근데 가방이 있어야 할 자리에 겨울담요만 덜렁...

일단 겨울담요 꺼내서 뭐야 왜 없어 하며

차에 탔는데 얘기하다 보니 제 충전선도 사라짐.

 

남친이 어젯밤에 여동생이 잠깐 차 썼는데 

들고 갔나봐 하며 찾아다 놓겠다고 했어요.

저 검사 들어간 사이 남친이 확인한 결과

여동생이 챙겨간 게 맞았습니다.

여자친구 건 줄 몰랐대요.

누가봐도 다 여자물건인데...

 

사실 잃어버려도 별 타격 없는 것들입니다.

근데 그것들을 여동생이 다 들고 간 게 진짜 이해가 안 돼요.

양가 부모님께 지난 설 연휴 시작하던 토욜 일욜에

인사 드린 사이라 여친 있는 줄 몰라서 그런 것도 아녜요.

그렇다고 뭐 엄청 예쁘고 비싼 거면 모를까 그것도 아님.

무슨 생각으로 남친 여동생이 그것들을 챙겨간 걸까요?

 

내년 봄쯤 결혼할까 하고 있던 중이라

마음이 심란해져서 글 써봅니다ㅠㅠ

추천수10
반대수80
베플ㅇㅇ|2019.06.19 19:40
나도 여동생이지만 이해가 안 가는디... 곧 결혼할 여친있는 오빠차에서 여자물건들 딱 보면 예비새언니꺼라고 생각들텐디... 그걸 싹쓸이 낼름하는 사고구조라니...? 약간... 가정 분위기가 걱정될만도 한데...
베플|2019.06.19 19:02
그니까 걔가 오빠차안에 있던 핸드폰충전선과 누가봐도 여자물건인 여름담요, 슬리퍼, 양산, 미니선풍기, 큰 가방을 싹 빼간거네? 뭐 물건 하나 갖고 간 거면 필요했나보다 하겠는데 이건 좀...;; 근데 왜 그런 건지 짐작은 잘 안 감;; 평범하진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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