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부터 5년을 만나면서 이번엔 끝이구나 하면서도
얼굴보면 또 좋아서 편해서 자연스레 풀렸지
처음엔 모든게 서툴렀고 서로 좋아서 양보만 했었는데 변함없이 한결같은건 없다고
짧은 시간이 아니니까 서로 너무 무뎌졌나보다
우리 둘이 연애하는데 문제 생길때마다 왜 다른 사람의 생각이 필요하고 우리 문제에 제 3자가 신경을 쓰고
내 이야기는 듣지도 수긍하지도 않으면서
남 말에는 그렇게 귀 기울리고
항상 꾸역꾸역 핑계대고 변명하는 널 보면서
싸움이 생기면 무엇이든 내 탓을 하는 널 보면서
서운한게 쌓이다못해 이젠 이야기 시작부터 짜증이나
연애의 장점만 좋아하고 단점은 칼같이 싫다고 자르고 이기적으로 살거면 연애 왜하니
차라리 혼자 하고싶은거 다 하고 살지
지나온 시간이 아까운건지 니가 없을 앞으로의 시간이 두려운건지 너랑 내 시간이 지금 맞게 흐르고 있는지 ...
함께 하는건 좋지만 간섭이 싫다면 정말 연애 왜 해
머리론 정리된지 오래인데
현실에선 정리 못하고 또 이렇게 아무렇지도않게
그러려니 넘어가고 자연스럽게 흘러가는게 정말 너무 싫다
차라리 니가 먼저 떠나줬음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