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아기가 살려달라면서 울었어요
ㅁㅁㅁ
|2019.06.21 12:00
조회 121,239 |추천 489
안녕하세요 방탈 죄송합니다ㅠㅠㅠ원룸에서 혼자 자취중인 20대입니다자취한지 6달정도 됐는데 옆집에서 저녁이나 아침마다 3~4살 애기 우는소리가 들려요애기엄마 혼자 키우는 거 같아서 시끄러워도 계속 참았는데오늘 아침에 애기가 평소보다 더 우는거예요평소처럼 이불 뒤집어썻는데 " 엄마 살려주세요 " 라는 소리가 들려서벌떡 일어났습니다.
그 말을 애기가 세번정도 반복하면서 소리지르면서 울더라구요
가끔 옆집에서 전남편?남편으로 보이는 남자가 찾아와서 문 두들기는 소리와들어오지말라고 나가라고 소리지르는 아기엄마, 엄마아빠싸우는게 자기 잘못인 줄 알고 죄송하다면서 우는 아기의 울음소리가 들려요스트레스때문에 애기한테 뭔 짓이라도 한걸까요..생각해보니 아기 울 때마다 애기 엄마 목소리는 한번도 안들렸네요 이상하게도.보통은 울지말라고 달래는 목소리가 들릴텐데;;
출근준비 때문에 바빠서 그냥 집에서 나왔습니다오지랖일까...하는 생각도 있었구요어떻게 해야할까요;ㅠㅠㅠ........
- 베플Kkk|2019.06.21 12:43
-
바로 112로 신고하시면 경찰관이 출동하거고 신고자익명요구로 해도 되니까 지금이라도 신고하세요.아이가 안전한지 아니면 폭행을 얼마나 당했는지 알수있어요. 앞으로도 아이만 생각해서 바로 112로 신고하셔야 합니다.
- 베플의문|2019.06.21 12:59
-
쓴이 닉네임이 "ㅋㅋㅋ" 인걸로 봐선 실제론 옆집 사람이 아니라 가해부모 중 한명일듯. 어제 아동폭행 도중 아이가 죽어버리자 혹시 옆집에서 신고하면 어쩌지? 싶어 타인인척 글 올린듯
- 베플ㅇㅇ|2019.06.22 04:53
-
어릴때 엄마가 매일매일을 때렸어요. 정말 까무러칠만큼. 머리채 휘어 잡히는건 예삿일이고 손에 집히는 걸로 죽지 않을만큼 때렸어요. 그렇게 매일매일 아파서 밤에 끙끙대면서 잠들기 힘들었던게 생각이 나네요. 매일매일 사소한걸로 맞았어요. 아빠의 외도. 할머니의 시집살이. 배운거 없고 힘없는 엄마는 그 모든 화를 자기보다 약한 자식들에게 풀었죠. 어릴적 엄마가 악다구니 쓰며 내 이름 부르는 환청이 들려 놀다가도 집에 들어가 엄마 불렀냐고 몇번이나 들어갈 정도였어요. 하루는 어린나이에 이렇게 맞다가 죽을수도 있겠구나 싶어서 엄마가 머리채를 놓은 순간 사력을 다해 밖으로 뛰어나가 지나가는 아저씨 바짓가랑이를 잡고 아저씨 살려달라고 필사적으로 구해달라고 했어요. 그치만 나는 금방 쫓아나온 엄마에게 그 아저씨가 보는 앞에서 이년이 동네 망신 다 시킨다며 제 머리채를 휘어잡고 질질 끌고 집안으로 들어갔어요. 난 아저씨가 내 생명줄이라도 되는듯 아저씨를 외쳤지만 아저씨는 외면하고 가셨어요. 우악스러운 엄마의 모습에 질렸던지 아님 남 일에 관심이 없었던 거겠죠. 모른척 하지 마세요. 아이의 신호를. 제발 신고해 주세요. 다행히 전 살아남았으나 어릴적의 트라우마는 지워지지 않아 자식을 둘 낳고도 엄마에 대한 원망과 분노로 살아가고 있어요. 무시하지 말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