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에 헤어졌어요.
싸우면서 지치기도 했지만 화해하면 다시 금방 기분이 좋아지고 사르르 풀렸어요. 저는 서운한 거 바로 티내고 바로 얘기해서 풀고 털어냈는데 남자친구는 혼자 묵혀두고 있었나봐요.
마음 식어가는 남자친구 보면서 힘들었어요. 그래도 제가 더 좋아해주고 사랑해주면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고 한 달을 견뎌냈어요. 그런데 이제는 버티는 게 벅차더라구요. 내가 억지로 이 사람 잡아두고 있는 건 아닐까 이미 이 관계는 끝난 것 같다고 생각해서 어제 헤어지자고 이야기했어요.
그리고 지금 울다가 멍하다가 잘 살아야지 결심하다가 또 울다가 반복이네요.
제가 헤어지자고 말했는데 제가 죽을 것 같아요. 아직도 좋아하거든요. 그래도 후회는 없어요. 저는 최선을 다해서 잘해줬거든요.
제 남자친구는 저를 놓친 거 후회할까요? 이런 경우에도 남자친구가 후폭풍이 올 수 있나요? 저는 괜찮아질 날이 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