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월급 어떻게 써야 하는지에 대해 물어보는 톡 글이 많아서 저도 올려봐요.
인서울 문과 나와서 취업 준비한지 1년정도 됐을때 중견회사 계약직으로 취업했습니다. 나름 알아주는 기업인데 문송합니다가 괜히 나온 말이 아니더군요. 계약직인데도 입시보다 더 힘든 경쟁률을 뚫고 입사했습니다.
나름 취업했다고 기쁘게 다니고 있는데, 여차저차 대학 다니면서 좀 쉬고 하다보니 벌써 나이가 29이네요.
신입사원으로 늦은 나이인걸 알아서 좀 고민입니다. 세전 210 인데 이게 세후로 하면 100대로 떨어지거든요. 계속 다니는게 맞을지... 제가 대학교 입학했을때만 해도 이런 고민을 하게 될거라는걸 상상도 못했어요. 이럴거면 뭘 그렇게 열심히 아등바등 공부했나 싶어요. 같은 과 친구들은 더 잘 간 친구들도 있지만 아직 취업 못한 친구들이 더 많습니다.
이게 뭔지... 이럴거면 이과나 공과 갈걸 그랬어요. 사람들이 노력이니 어쩌니 해도 저는 과를 잘못 선택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저희학교 공과생들은 대기업 정규직 척척 잘가거든요. 그제 월급받았는데 찍히는 금액보고 암울해지네요... 저같은 고민 하시는분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