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질문이 있어 글을 남깁니다.
여러분은 남편의 여사친을 어디까지 인정하는 편인가요.
남편은 제가 너무 과민한 것이라고 하는데...
그것이 맞는건가.. 싶어 계속 설득당하다가도..이건 아니지 않나 싶기도 하고의 반복이 10년째입니다.
신혼초에 남편이 새벽 2~3시까지 안들어오는 일이 자주 있었어요.전화하면 편의점에서 친구들과 이야기 중이라고.전화를 안받거나 연락을 씹는 것은 아니고 연락은 잘 되는데 전화를 받으면 좀 퉁명스럽고 귀찮다는 늬앙스였어요.
그러다, 카드 내역을 보고 편의점이 아니고 술집이었다는 것을 알았죠. 여사친과 단둘이요.밥먹고 차마시고 술마시고 데려다 주고.새벽까지요.
한 번은 전화를 해도 연락이 안되어서 이상하다 했는데
여사친과 영화를 봤다는 것을 들켰어요.
저에게 먼저 이야기한 것은 아니고 계속 아니라고 하다가 계속 추궁하니까 이야기했어요.저를 위한 것이라고는 하지만 저는 이해가 안갔어요.
별 사이 아니고 정말 여사친이면 그냥 편하게 영화 본다고 이야기하고 영화를 보던가 하면 되지 않나요.
한번은 직장에서 MT를 다녀오면서 공항에서 저에게 선물을 사왔더라고요.향수였어요.
그런데 카드 내역에는 역시 또 다른 내역이 있었고.그건 여사친의 것이었어요. 지갑이라고 하더라고요.
제가 울고 불고 난리 치니까 다시는 안만나겠다고 하고 연락처를 지우더라고요.
그러면서도 그냥 친구인데 왜그러냐고 이해 못하겠다는 식이었지요.
한편으로는 내가 정말 이상한건가.. 싶었어요.그러다 요즘에 또 그런 똑같은 일이 있었어요.
아침에 들어온 적도 있었고요.
모든게 너무 같아요.
술마시고 영화보고 선물주고.
하지만 그 외에는 아무것도 안한 정말 친구 사이라고.
하지만 당시에 저에게는 다른 친구 만난다.
커피만 마셨다. 이야기만 했다 했지요.
거짓말을 한거죠.
좀 지치더라고요.
그래서 헤어지자고 이야기를 했어요.
그랬더니 또 같은 반응입니다.
도대체 왜 과민반응이냐.
친구도 못만나냐.
꼭 남자친구들하고만 영화보고 술마셔야 하냐.
.제가 이상한 걸까요..
저는 이제 이해를 하고 싶다가도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뭐가뭔지 너무 혼란스러워서.
이게 요즘 시대엔 그냥 자연스러운건지
제가 너무 보수적인 것인지정말 모르겠어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궁금합니다.,,
+ 혹시 저와 같은 경험을 하신 분이 있으신가요. 어떻게 대처하셨는지 지금은 어떠신지도 궁금합니다. 모두가 그렇듯 인생은 한 번 뿐이라 아직 저는 결혼도 처음이고 하여 현명하게 대처하고 싶거든요. 남편과 헤어져야겠다고 완전히 마음 먹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방황기라고 할 수 있는데요. 저와 같은 경험을 하셨던 분이 있다면 꼭 조언 부탁드립니다
10년간 쌓인 고민이라 더 조심스럽게 해결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 수정합니다.여사친이 예전부터 알던 여사친은 아니고, 결혼 후 알게 된 여사친이고요.신혼 초에 만났던 여사친과 지금의 여사친은 다른 사람이예요.한 사람을 오랫동안은 아니고.. 매 번 다른 사람이었어요.그래서 단순한 친구라고 하는 거고요.
어제도 남편과 이야기를 나누었는데남편의 친구들은 다 그렇게 산다고 하더라고요..그 친구들의 부인들은 저처럼 집착하지 않는다고..그래서 남자분들께 특히 궁금해요.정말로 남자분들은 결혼하신 분들은 다 이렇게 사시나요.제가 이렇게 행동하는 것이 질리는 행동이고 잘못된 행동일까요.시어머님께 말씀드려볼까.. 생각하고 있는데그러면 어떨까요..
저의 솔직한 마음은 정말로 잘 해결해 보고 싶은 마음입니다.그냥 해결이 안된다. 바람이다 라고만 얘기하시면 그냥 상처만 입을 뿐입니다.
부디 저의 남편과 같은 상황인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