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대외적 이미지는 예의바르고 서글서글해요
가정교육 잘 받았다 은근 자부심 있어요 시부모님도요ㅋ
그런데 내가 봤을 땐 아닌 것 같아요
가끔 대체 뭘 가르쳐 보냈나 깊은빡침이 느껴져요
간단히 음슴체 ㄱㄱ
머문자리 제대로 안치워요
음료수병이나 과자봉지, 아이스크림막대기ㅡㅡ
안버리거나 엉뚱한곳에 버림(분리수거 다시해야함)
변기도...이하생략
모든 빨아쓰는 것들
__나 행주 수세미 등 뒤처리 거지같음
물묻혀 쓰고 구석에 처박아둠
청소나 설거지 실컷 해주고도 욕먹기 딱좋은데 이해못함
컵 놔두고 생수병째로 벌컥벌컥 마시는거
(이건 개인차가 좀 있을듯?)
그치만 입 안댔다 하더라도 싫음
손으로 집어먹고 쪽쪽소리나게 빠는거ㅋㅋ
스낵은 이해됨
근데 상차릴때 지좋아하는 반찬있으면
손으로 얄밉게 집어먹고
바지에 SSG 닦음
다같이 차리고 숟가락 들기전인데 홀라당~
어른들 계셔도 똑같ㅠ
티비보고 쳐누워있다가
메인접시 손으로 집어먹기 식사예절 의심됨
머리카락 자주 넘기는 버릇있는데
쓸어넘기며 머리카락 빼서 뭉텅이째 걍 바닥에 버림
남의집 가서 드라이기 사용후 머리카락 안치움
이에 낀 음식물이나 눈꼽, 몸에서 나오는 때
뭉쳐서 아무데나 버림
잠자리 정리안함
험하게 자서 일어나면 패드가 반쯤 내려가있음
쭉 지켜봤는데 그 상태로 그날 또 누워서 잠ㅋㅋ
옷,가방 바닥에 던짐
뭐라하면 식탁의자나 침대에 툭 던짐
옷걸이 쓰라고!!!!!!!
이게 젤 중요한데 말할때 워딩선택ㅡㅡ
예를 들어 어떤 지칭어가
생각안날때 절대 그렇게 부르면 안되는데
그양반이~이런식으로 실례를 범함
딩크부부에게 애안갖냐 나이가 많아서 걱정돼서 그러지
이런 무개념....같이다니면 불안함
난 꼭 인사잘하고 존댓말쓰고 잘웃어줘야만
그게 예의라 생각안함
때와 상황에 맞게 언어,식사,복장,경조사,생활습관 등등
그래도 '사회통념상' 벗어나지 않아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기본적인것도 자각이 없고
되게 예의바르고 깨시민인척, 시부모도 예절부심
가득한거 보고 어이가 없음
난 뭐 예의도 뭣도 없는 싸가지없는 여잔가???
몇년째 별 방법 다써보다
가정교육 언급했더니 부들거리더라구요?
찔리기는 하는가봐요
근데 웃긴건 다들 그렇듯 밖에나가서 사람만나고
회사다니고 군대도 잘다녀왔어요
거기서 잘 생활해서 무슨 상도 받았다 그러던데
웃기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가정교육 운운해서 내 잘못인가요?
시부모의 예절부심도 꼴보기싫어요
아들 되게 잘 키우신줄 아는데
하고싶은 말이 목구멍까지 찰랑찰랑 올라오지만
부모님은 죄가 없으니(죄 없는거 맞나?)
그저 속으로 삼키고 웃지요 다 내 죄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