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에 글 쓰는 건 처음이네요.
사실 저는 21살 초년생에 입사 2달 조금 넘어가는 신입입니다.
하시만 지금 전 회사를 그만두고 싶습니다.
저희는 사무실 (경리(여성분)) 3명(저 포함)과 설계실 3명이 있었고 현장 한국분 한 명 외 외국 분들이 많이 있는 회사였습니다. 저는 4월 말에 사무보조에 설계로 갔습니다. 하지만 급격히 상황이 안 좋아지면서 설계실에는 저의 직속상사분이 6월까지만 하신다 하셨고 저는 급하게 6월 초부터 이것저것 인수인계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6월 24일 즘 사무실 같이 일하시던 분들도 경제가 안 좋아지면서 다 나가시게 되었습니다.. 전 사무보조로 들어와서 경리 일과 온 사무 일을 다 떠안게 되었습니다. 저는 단 일주일 만에 인수인계를 다 받아야 했고 정신도 없었고, 다 배우지도 못했습니다. 그런데 상사분들은 다 가르쳤다며 더 의욕을 보이시지 않으셨고요. 그리고 7월 금 토를 혼자 보내면서 힘들어서 많이 울기도 하고, 혼자이니 쓸쓸하기도 하고, 밥 맛도 없고,, 아는 것도 없이 6월을 겨우 보냈습니다. 이제 그리고 우리 회사는 급여는 물론 전기세까지도 3개월이 밀려있어서 툭하면 외국인분들이 돈 달라고 찾아오십니다.. 저는 어는 것이 없으니 당연히 상대가 안되고.. 거래처도 어떻게 해야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마감도, 하던 일도 마무리 하지 않고 무턱대고 나간다고 좋아하시면서 들떠서 나가셔서 밀린 마감은 물론, 퇴직 처리까지 처음으로 알려주시지도 않고 다해야 했습니다. 3명의 일을 저 혼자 하려니 힘이 들고, 사회 초년생 인대다가 신입이 사무일, 경리 일을 다 하게 되어버린..상황이죠.. 회사를 나오고싶습니다..
+ 거래처에서 결제도 안 해주시고.. 일도 없어서 사무실(설계실포함)분들은 안나오거나 일찍가시고,, 저 혼자 계속 나오고.. 다들 조기 퇴근하실 때 저는 끝까지 있습니다.. 사무식으로서 당연히 전화받고 해야 하니까 그건 알지만.. 저도 무기력하고 사람도 없으니 우울하고.. 사무실에 혼자 앉아있다 보면 눈물도 자주 납니다.. 심지어 할 일이 없는 게 아니라 할 일이 있을 텐데 제가 몰라서 못하는 거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더욱더 힘들어집니다.. 속목에 건초염? 건초염도 심해져서 사대를 안 끼면 너무 아프기도 하고요.. 정신적이나 육체적이나 너무 힘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