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입니다. 남편이 아이랑 놀아주는 걸 귀찮아해요. 아기는 3살이구요 하루종일 저랑 있다가
아빠가 오면 아빠랑 놀고 싶어해요. 근데
남편이 귀찮아하고 안 놀아주고 싶어해요.
계속 아기한테
이제 그만 자야지.
아빠 씻어야 돼.
이런 말 하면서 어떻게든 안하려고 합니다.
그러면 아기는 아빠 아빠 하면서 불안한 마음으로 놀아요
오늘 특히 속상하네요.
제가 아빠 대신 놀아주려고 하면 저랑은 안 논대요
아빠랑 놀거라고 울어요.
남편한테 제가
피곤해서 그렇지?
그러니까
아니 빨리 씻고 한게임 해야지
이러는데
정말 제가 허탈하고 맥이 빠지더라구요
너무 피곤해서 그런거라고 대답했으면 차라리 안쓰러웠을거 같아요
제가 게임하는걸 뭐라 하는게 아니에요
저도 게임하거든요 근데 밤에 아기 다 재우고 해요
게임하면서 스트레스 푸는 거 이해해요 저도 그러니까요
그래도 아기가 놀아달라고 하면 잘 놀아줫음 좋겠어요
끽해야 15분 놀아주면 더 놀아달라고도 안해요
나중에 부모가 놀아달라고, 놀아달라고 해도
친구랑 놀러다닐 때가 올텐데...
지금 엄마아빠 찾는 이 때가 정말 짧은 시간인거
저도 알거든요
이 때만큼이라도 아기와 최대한 잘 놀아주고 사랑해주고 싶은데 남편은 그게 아닌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