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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습에게 반품물건을 사게 하는 매니저와 회사를 고발합니다

ㅂㅂ |2019.07.03 12:02
조회 6,126 |추천 34

*돈이 모자라서 가지고 있던 백화점 상품권 2만원으로 결제 후 카드결제함 

이런 글을 처음 써봐서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잘 모르겠네요.너무 속상하고 답답해서 방탈임에도 불구하고 결시친에 올립니다.
<스압주의>

글을 워낙 잘 쓰는 사람이 아니라 중구난방으로 말할 수 있지만 최선을 다해서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얼마전 저는 서울 강동구 한 백화점 안에 있는 OO 브랜드 전자기기 판매점에서 일을 했습니다.전자제품에 관심이 없긴 하지만 보수도 괜찮고 집이랑 가까워서 지원했는데 합격해서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매니저는 근무하는 첫 날 저에게 “나는 말을 싼마이로 하는 사람이 싫다. (제 이력서를 지적하며) 너는 너무 뭐가 없다. (퇴사한 사람 이력서를 보여주며) 이렇게 써야한다. 공고를 올리면 근처에 사는 애들이 지원을 하는데 근처 사는 애들은 싹수가 없다. 내가 신입킬러다. 내 마음에 안 들면 다 짤라버린다.”사실 저는 그때까지도 제대로 말하지도 않고 대답만 하고 있었습니다 저 말을 듣는데 그럼 나를 왜 뽑았지 하는 생각과 함께 같이 일하는 직원도 근처 사는데 저렇게 말하는 걸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솔직히 첫날부터 뭔가 잘못 들어간 것 같다 싶었지만 그냥 참고 다녀보자 했어요. 왜냐면 일 구하기가 너무 힘들었고 돈을 빨리 벌어야 하는 상황이었거든요.
근데 날이 갈수록 심해졌습니다.
아무래도 전자제품에 관심이 없다 보니까 상품 외우고 설명하는게 힘들었는데 뭔가 제대로 설명해주지 않고 “회사 홈페이지에서 보고 모르는 거 있으면 물어봐라” 이런 식이었어요. 근데 전 첫날의 기억부터 좋지않아서 별로 매니저랑 얘기하고 싶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나는 떠먹여 주는 주의 아니다. 자기도 선배들이 안 가르쳐줘서 알아서 했다.” 이런 식으로 얘기한 것도 있고 해서 혼자 하다가 모르겠으면 여직원한테만 물어보고 이런 식으로 했어요.
근데 그게 한계가 있었죠. 그러면서 저를 가르칠 때마다 "나는 널 갈아치우면 그만이다"하면서 얘기를 하시더라구요. 그러다 보니 진짜 그만두고 싶어졌습니다. 그러다가 몇 군데 면접 연락 와서 면접도 보고 그랬습니다. 근데 뭔가 잘 안되는 것 같아서 그냥 참아야 하나 하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어제 제가 매니저랑 언쟁이 있었습니다.
제가 하루 쉬고 매니저가 2일쉬고 3일만에 만났는데 절 부르더니 얼마나 발전했냐고 물어보셨습니다. 매니저가 일단 핸드폰 먼저 공부하고 하나씩 올라가자고 해서 핸드폰 위주로 하고 하다가 지치면 다른 것도 조금씩 했어요. 근데 용어가 어렵다 보니까 자신이 없었고 거기다 셀링을 하는걸 좀 요구 하셔서 더 자신이 없었어요. 매니저 : 뭘 완벽하게 설명할 수 있겠냐.저 : 완벽하게는 할 자신이 없다.매니저 : 이맘때쯤 걔(다른 직원)는 다 했다.저 : 그 분이랑 저는 출발선이 다르지 않냐. (그 분은 제가 공부해야하는 핸드폰 기종을 계속 썼었고, 입사 전에 다른 전자기기를 사려고 스펙을 다 비교 했었던 상황이라 노트북부터 공부 시작했다고 알고 있었습니다.)매니저 : 안 그래도 본사에서 아침부터 욕먹어서 기분 안좋은데 빡치게 하지 마라. 내가 뭐 괜한 걸로 트집을 잡냐, 왜 삐딱선을 타냐. 나는 널 갈아치우면 그만이다. 근데 네 인생이 걸려있으니까 일단 지켜보는 거다. 그 여직원한테도 답답하지만 참아보자고 얘기했다. 내가 이 생활 6년하면서 너 같은 타입 많이 봤다. 내가 그때마다 자르기도 해봤는데 이번에는 한번 가르치려고 하는 거다.제가 저 “갈아치운다”는 얘기를 그날 하루만 4번은 넘게 들은 것 같아요. 
더 이상은 이런 폭언을 들으며 일하고 싶지 않아 다음날 아침에 그만두겠다고 했습니다. 매니저 : 이유가 뭐냐저 : 더이상 갈아치운다는 소리를 듣고 싶지 않다. 내가 무슨 기계의 부속품이 된 기분이다.매니저 : 그건 너 잘되라고 한 소리 아니냐. 저 : (그동안 기분 나빴던 거 다 얘기했습니다)매니저 : 뭐 무서워서 말을 못하겠네. 근데 너 이런 걸로 그만두면 어디 가서 사회생활 못하고 크게 못된다. 당장은 안되고 사람 구해질 때까지 해라.저 : 그게 솔직히 언제가 될지 모르지 않냐.매니저 : 워낙 그게 매너고 도리다. 하면서 뭐라하다가 그럼 7월 7일까지만 해라.근데 정말 더이상은 하고 싶지가 않았습니다. 저도 그게 도리고 매너인 건 알겠는데 진짜 얼굴도 보기 싫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대답 안하고 일하고 있는데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한 2일전인가 어떤 고객이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갔는데 불량이라면서 서비스센터에 가서 불량품 판정 받고 환불하고 싶다고 오셨어요. 당시에 여직원이 쉬는 시간을 가셔서 저 혼자 일하고 있었고 제가 신입이라 확인을 하고 도와드리겠다 양해 구하고 매니저한테 연락을 해서 자초지종을 설명을 했습니다. 매니저가 뭐 확인해보겠다고 끊더니 다시 전화가 와서 환불을 진행하라고 했고 저는 환불 진행하고 고객을 보내 드렸어요. 근데 제가 그때 당황도 하고 경황이 없어서 그게 하자가 있는지 체크를 못했어요. 그런데 이 제품을 어제 확인하는데 너무 잘 되는 거에요. 매니저 : 이거 본사에서 안받아주면 네가 사라.저 : 이게 제 100% 잘못은 아니지 않냐, 그때 체크해보라고 말 안 해주시지 않았냐.매니저 : 그런 건 당연한 거 아니냐. 말 안해도 당연하게 알고있어야 하는 거다. 7일까지 일할 이유가 더 생겼네? 만약에 네가 도망치면 월급에서 그만큼 빠질 거다. 쉬는 시간에 자기가 써보면서 하자 있는지 확인해보겠다. 자기가 이거 관리하는 사람이랑 친해서 말은 잘 해보긴 할건데 장담은 못한다.
그러던 중 제가 면접 본 곳에서 합격 전화가 왔습니다. 진짜 이기적이고 매너 없는 거 아는데 놓치면 또 구직활동하면서 돈없이 지내는게 너무 싫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조정해보고 연락 드리겠다고 했는데 그쪽에서도 당장 나왔으면 하더라구요. 그래서 매니저한테 얘기하러 갔더니 매니저가 자기가 진짜 얘기 잘해서 블루투스 이어폰 무마를 잘했다고 하더라구요. 좀 망설여지기는 했는데 일단 늦게 말하면 더 안될 것 같아서 다른 데 취업해서 그만두겠다고 얘기했습니다. 
매니저 : 너무 이기적인 거 아니냐. 나는 네가 아침에 그렇게 말을 했어도 블루투스 이어폰 무마시키려고 그렇게 애를 썼는데 어떻게 그러냐.저 : 진짜 죄송하다 그런데 워낙 하고싶었던 일이기도 하고 놓치면 후회할 것 같아서 그런다. 이기적인것도 알고 매너 없는 행동인 거 안다.그러면서 계속 블루투스 이어폰 얘기를 들먹이면서 뭐라하는거예요. 저도 너무 짜증났는데 매니저 : 그럼 블루투스 이어폰 네가 결제하고 나가라하길래 더이상 얘기하고 싶은 기분도 안들고 그래서 그냥 저 : 알겠다. 그런데 제가 당장 돈이 없어서 오늘 결제하기는 어렵다. 주말에 다른 사람이 결제해도 되냐. (동생이랑 얘기해서 동생이 사기로 함)매니저 : 내가 널 뭘 믿고 그걸 기다리냐, 신분증이라도 맡기고 가라.전 뭘 믿고 신분증을 맡기나 싶어서 가진 돈 탈탈 털어서 결제했어요. 결제했는데도 옆에 와서 블루투스 이어폰 어떻게 할꺼야? 팔거야? 이러면서 묻는데 왜 그러는지 이해가 되질 않았습니다.
퇴근하고 집에 와서 너무 분해서 언니한테 자초지종을 설명했는데 언니가 이건 말이 안된다며 항의하러 같이 갔습니다. 그런데 자기는 잘못이 100%없다 생각한다. 이미 합의 된 내용 아니야? 하면서 혼자 해결도 못해서 사람 데려오냐는 식으로 얘기하더라구요.
그래서 본사에도 연락을 했는데 퇴사를 안했으면 해줄 이유가 있는데 퇴사했기때문에 해줄 이유가 없다는거예요. 그래서 전액 부담하는게 맞다고 생각하시는 거냐 그러니까 3개월 일해야지 직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그러시는데 이해가 도통 되질 않네요..
제가 잘못한 게 없다는 건 아니에요. 하지만 저렇게 폭언을 일삼으며 제대로 일도 가르쳐 주지 않고 그로 인해 발생한 사고의 모든 책임을 수습생에게 떠 넘기는 행동은 옳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에 대해 해당 백화점에 항의도 해 봤지만 직원이 책임지고 샀으면 본인들도 어떻게 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고, 본사도 어쩔 수 없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물건을 사더라도 저 매니저의 폭언은 널리 알려져서 저와 같은 피해자가 또 발생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글을 씁니다
추천수34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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