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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를 안모시는 이기적인 아내

1221 |2019.07.09 00:30
조회 100,832 |추천 22
<저는 딸이고요.
도저히 엄마가 이해가 안간다고 하셔서 아버지 하신 말씀 그대로 살 붙여서 글 써봤습니다.
굉장히 하고싶은 말이 많지만
아버지 입장으로 이해하고 이해해본 후 아버지인 척 써본 글입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아버지께 나중에 보여드리려고요>



결혼한 지 26년된 이혼 결심한 부부입니다
결혼할 때 저는 회사일, 아내는 집안일+육아를 담당하기로 약속했어요
저는 그래서 일체 회사다니면서 스트레스 받아도 아내한테 폐안끼치려 말 안하고 이십몇년을 참고 살아왔어요
근데 아내는 갱년기즈음 이후로 집안일이 얼마나 힘든지, 왜 안알아주냐면서 투덜대는 날이 많아지더라고요

그러다가 저희 어머니께서 편찮으셔서 저희 집으로 잠시 모시고 왔는데
아내가 날이 지날수록 얼굴이 냉랭하고 뾰루퉁하고, 짜증이 늘면서 저희 어머니를 싫어하는 티를 많이 내더라고요

저희 어머니는 저를 내리사랑으로 키워주셨어요
그래서 어머니께 너무 보답하고 모시고 살고싶은데
몇번(많이도 아니고 세네번) 모시고 올때마다 싫은 티를 팍팍내니까 이젠 점점 꼴보기가 싫고 정이떨어져요

사랑하는 남편의 사랑하는 어머니인데
그렇게 싫어하는 티낼 필요가 있나요?
너무 이기적이라고 생각해요
아내랑 이혼하고 어머니 모시고 둘이 살고싶네요


추천수22
반대수534
베플ㅇㅇ|2019.07.09 01:46
이혼하고 엄마랑 살아 ㅋㅋㅋ 근데 과연 모시고 사는 게 될까? 아마 늙은 노모 등골 빼면서 집안일 시키며 살겠지 ㅋㅋㅋㅋ 퍽이나 효도하겠다
베플ㅇㅇ|2019.07.09 01:31
이혼하고 늙은 시모 모시고 살라해요. 이런 성향 본인 손으로 할수 있는거 없는 남자인데 늙으막에 다시 아들 뒷치닥거리? 아마도 할머니가 버거워서 싫다 할거요. 모시는게 다기 손으로 하면야 누가 뭐래? 모셔다 놓고 구경만 하고 나머지는 주변사람들이 다 해야 할텐데 그 메인 케어자가 엄마가 될거요. 더구나 갱년기에 왜 없던 시집살이 해야해? 그렇게 구구절절 언쓰러우면 할머니쪽으로 출퇴근 하라 해요. 주말부부해도 엄만 아무 손해 없음. 이혼하고 엄마도 자유롭게 살라 하시던가. ㅉ
베플ㅇㅇ|2019.07.09 09:46
어머니가 지를 사랑으로 키웠지 며느리를 사랑으로 키웠나ㅋㅋㅋㅋ 제발 이혼하고 어머니랑 둘이 살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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