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전여친하고 헤어진지 2년이 지났는데 아직 못 잊었어
2년동안 소개도 받고 여러 여자들하고 연락하고 만나봤지만
다 성에 안차고 전전여친만한 사람이 없어서 아무도
못 사겼어
이렇게 지내다가 결혼도 못하고 평생 혼자 살꺼 같아서
새여친하고 사겼는데 100일만에 헤어졌어
새여친은 생각 안나는데 전전여친이 계속 생각나
전전여친이라고 말하기 힘드니까 그녀라고 줄여서 말할게
그녀는 정말 내 이상형이였어 얼굴도 정말 이뻤고 몸매도 정말 좋았고 직업이 피팅모델이였고 착하고 집도 잘살았어
나보다 나이가 어렸는데 철도 일찍 들고 개념도 박혀 있는 사람이였어
난 지금까지 살면서 첫눈에 반한다는말 안믿고 살았는데
그녀를 보자마자 반했어 살면서 그런 느낌 처음 받아봤어
처음 만난 날 이 여자를 꼭 내 여자로 만들어야 겠다 싶어서
누구한테 뺏기면 후회할꺼 같아서 처음 만난 날 바로 고백했어 다행히 받아주더라
난 솔직히 그녀가 나한테 너무 과분하다 생각했고 내가 잘생
긴 얼굴도 아니고 몸이 좋은것도 아니고 내가 돈을 잘버는것도 아니였고 우리집이 잘 사는것도 아닌데 고백 받아줬다는거 자체가 너무 신기했어 꿈만 같았어
주변사람들한테 자랑하면서 여친 보여줬는데 하나같이
나를 다 부러워했어 너 인생 운 다 썼다고 여친한테 잘하라고
객관적으로 봐도 다 이런 반응 이였어
그녀는 애교도 정말 많고 사랑스러운 성격이였고 정말 착했어
살면서 내가 잘생겼다는 말 한번도 들어본적 없는데
나한테 잘생겼다고 자주 말 해주고
나랑 사귀면서 나를 신경쓰이게 하는일,기분나쁘게 하는일,이성문제,속썪이는일 등등 한번도 한적 없고
나한테 한결같이 미소를 보이며 진심으로 대해줬고 나를 한결같이 진심으로 많이 좋아해주고 배려해주고
해바라기 처럼 나만 바라봐줬어
그리고 우리집 안좋은 가정사 여러가지랑 집에 빚 몇억씩 있는 것도 알고 우리 아빠,엄마 이혼한거 등등 얘기했는데
지금까지 열심히 살아온거 대견하다면서 나를 보듬어줬어
그녀와 사귀면서 여러가지 대화를 하다보니까 그녀는 보기와는 다르게 의외로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상처도 많이 받고 트라우마도 있고 마음이 여리고 자존감이 낮았어
난 그녀와 사귀면서 전여친한테 잘해준 기억이 거의 없더라
그녀가 상처 있다는 얘기들을 들으면서 감싸줘야지,보듬어줘야지 이런생각 보다는
점점 약점이 많은 여자로 생각했고 그녀가 나보다 부족한점이 많고 못하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그녀한테 막대하기 시작했어 여친이 엄청 싫어하는 행동들 여러가지 많이 했었고 미안하다고 말만하고 또 반복하고 스킨쉽 할때도 그녀를 배려안하고 시도하고 잘못된 여러가지 행동들 고치지 않았으면서 지금까지 나랑 사겼던 여친들은 이런거 지적한적도 없고 내가 왜 고쳐야되냐며
너는 왜 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해주지 않냐며 내가 잘못했어도 적반하장으로 따지면서 말하고 맨날 대화하면 이길려고 하고 등등 그녀한테 상처를 많이 줬어 그랬더니 그녀는 속상하고 서운하다면서 엄청 울더라 점점 내 행동들은 더 심해져갔어
그럴수록 그녀는 우는일이 점점 늘어났어
어느날 그녀가 나한테 헤어지자고 말하더라 난 가슴이 덜컹 내려앉아서 붙잡았어 하지만 그녀는 헤어지자는말 쉽게 안하는 성격인데 계속 사귀면 이런일들이 무한반복이고 너무 속상해서 도저히 못사귀겠다면서 붙잡히진 않더라
그리고 몇일 뒤 그녀가 나한테 연락이 왔어
헤어지자고 말한거 미안하다면서 오빠는 나한테 소중한 사람이였다고 다시 잘해보자는 식으로 말하길래
만나서 얘기하자고 했어 카페에서 얘기하면서 다시 잘해보기로 했어
다시 사겼는데 그때부터 그녀가 이별통보 했다는 이유만으로 나는 권태기가 오기 시작했고 그 이후에 내 행동은 좋게 변하기는 커녕 싫어하는 행동을 더 많이 했어 이게 무한반복이였어 여친은 여러번 상처받고 서운하다 그러고 속상하다 그러고 서럽게 울면서 나는 그런짓 할줄 몰라서 안하는게 아니라 오빠를 많이 사랑하니까 안하는거라고
제발 좀 말로만 미안하다고 하지말라고 오빠말을 믿는 내 자신이 점점 호구,바보가 되어가는 기분이라고 바뀌려고 노력하는 모습이라도 보여달라고 했어
그녀는 나랑 사귀면서 나한테 갑질한적도 없고
내가 한 짓을 똑같이 하거나 배로 갚아준적도 없었어
나를 신경쓰이게 하는일,기분나쁘게 하는일,이성문제,속썪이는일 등등 한번도 한적도 없고
나한테 한결같이 미소를 보이며 진심으로 대해줬고 나를 한결같이 진심으로 많이 좋아해주고 배려해주고
해바라기 처럼 나만 바라봐줬어
나는 그 당시 그런 여러가지 행동들이 고맙다는 생각이 안들고 '얘는 내가 무슨짓을 해도 항상 옆에 있어주겠구나',
'내가 그렇게 싫어하는 짓을 많이 했는데도 다시 미안하다면서 내가 소중한 사람이라면서 먼저 연락이 오네'
'항상 나만 바라봐주네'
이런 자신감이 생기면서 그녀가 많이 못난 사람처럼 보이더라
세상에 그녀보다 훨씬 더 이쁘고 몸매좋고 성격도 좋고 돈도 잘 벌고 집도 잘살고 나한테 더 잘해주고 나를 훨씬 더 사랑해주는 사람 만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런 생각은 들었지만 바람 피거나 환승은 안했어
그녀가 어느날 나한테 너무 내 자신이 너무 비참하고
가슴이 아려서 찢어질꺼 같고 연애를 왜 하고 있는건지 이유조차 모르겠고 내 자신이 호구 같고 신뢰감 다 잃었다면서 오빠랑 똑같이 속썪이는 사람 만나라면서 헤어지자더라 그렇게 헤어지게 됬어
그 이후에 내 생각과는 다르게 정말 그녀만한 사람 없더라
그때 오만 떨지 않고 나도 그녀한테 잘해줬으면 그녀가 상처받지도 않았을텐데 ...
그녀가 나 만나기전에도 상처 많은 사람이란걸 알고 있었으면서도 내가 또 여러번 상처주고 내가 상처 줘놓고 보듬어주기는 커녕 외면하고 적반하장으로 화내고 그랬는데 나한테 어떻게 이쁜 얼굴로 애교부리고 미소를 보이고 나를 한결같이 사랑해줬는지 나같으면 그 마음 상태에서 절때 그렇게 못했을꺼 같아
미친듯이 후회돼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잃지 말라는게 뼈저리게 느껴진다
2년 동안 계속 못 잊고 지냈지만 앞으로도 지금처럼 쭉~이럴꺼 같아
이쁜 그녀 한번이라도 보고 싶다 목소리라도 듣고 싶다
내가 이 상황에서 연락하면 안되는거 알지만 연락해봐도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