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 여자입니다. 고등학교때는 몰랐는데, 최근 대학생활하고 자유로워지니까 친구관계가 진절머리나고 친구에 대한 단점밖에 안보여요.
제가 생각하기에 저는 항상 친구 한명 사귈때 진심으로 대하고, 친구 위하고 돕고, 그래서 진짜친구가 많다고 생각했어요. '진짜친구가 3명이라도 있으면 인생 성공한거다' 라는 글을 보며 뿌듯해하기도했고요.
근데 한순간이더라고요 어느새 둘러보면 나만 친구 위하고, 내가 맞춰주고 나만 희생하고..
인스타에 중독아닌 중독돼서 보여주기식, 행복하게 잘지내는척하기 일쑤여서 같이 놀러가면 사진만 찍어주게되는 친구.
종일 남자친구 얘기만 하고 사이안좋아질때마다 카톡 전화로 하소연, 진심으로 고민상담해줘도 결국 자기하고싶은대로 하고 남친이랑 화해하더니 카톡은 연락두절인 친구
자기 필요할때, 궁금한거 있을때만 카톡하고 자기 볼일 끝나면 며칠내내 안읽씹하는 친구
약속 며칠전 파토내고 사과하나 없는친구.
학점관리안하고 내내 놀기만 하는 친구. 술좋아하고 남자좋아하고 새내기시절 1달에 과팅을 9번은 나가던 친구.
시간약속 절대 안지키고 항상 5분 10분 늦고 늦어도 사과한마디 없는 친구
물론 그 친구들의 장점도 있겠지만 단점밖에 안보이고 그래서 점점 정이 떨어져서 친구들이랑 멀어졌어요.
결국 진짜친구는 1명도 없고 비지니스가된 친구들만 몇명?
남들은 다들 친구들이랑 신나게 잘 놀고 해외여행도 다니는데 저는 그냥 방학에도 알바, 학원, 집만 반복하고있어요
간혹 내가 문제인가싶기도 하고 너무 회의감이 들어요... 사람은 끼리끼리만난다고 결국 제 그릇이 작기때문에 이런친구들만 사귄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