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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지네여.

히히 |2019.07.12 14:34
조회 418 |추천 8

24살 여자 입니다.

저는 2년 연애한 남자친구랑 헤어진지 3개월이 다 되갑니다.

처음엔 정말 힘들었고, 2주만에 6키로 빠지는 신세계도 경험하고

보는 사람마다 너무 헬쓱해 졌다고 했고 사실 살빠져서 좀 예뻐졌다고 많이 들었어요.

말많은 제가 말수도 많이 줄고 그냥 우울증 환자처럼 살았어요

2개월 정도 되도 정말 힘들더라구요.

처음에 한달정도는 매일울고 잠도 못자고 그냥 매일 술만먹고

(다행히 술먹고 연락한다거나 하는 실수한적은 없어요.)

완전 만카이 될때까지 먹고 뻗어잤거든욤..

 

그리고 이제 헤어진지 3개월이 다되가요.

매일 꿈에나오는거 여전해요.

근데 예전만큼 그리운것 같진않아요.

저도 힘들때 헤다판 보면서 나보다 힘든 사람도 많구나...

하면서 위로가 많이 됬었는데, 그래도 힘든건 어쩔수없었거든요.

 

전 항상 헤어질때마다 많이 힘들어하는 스타일이예요.

누굴 만나든 최선을 다해 사랑했고

많이 참고 인내하고 길게 오래 연애하는 스타일인데도 불구하고

헤어지면 정말 많이 힘들어했어요.

술에 의지도 많이하고 집에 한시도 가만히 못있고

나갔었어요.

 

제가 이번 연애후에는 전보다 조금 빠르게

회복이 된거같아요.

이번에 헤어지고선

망나니처럼 노는것도 노는건데

그래도 내가 할거하면서 놀자 해서

바로 세무학원등록했구요

혼자서 태어나 처음 해외여행으로

일본여행도 다녀왔어요.

그렇게 저 스스로 뭔가 해나가니까

정말 자연스럽게 점차 무뎌지는것 같아요.

전처럼 가만히 앉아서 지지리 궁상떨고 있으면

바뀌는건 내 자신만 피폐해질 뿐인것 같아요.

 

이별로 힘들어하시는 분들, 지금은 정말 미치겠고

불안하고 초조하고 힘든데,

정작 그사람은 저한테 관심없거든요.

인생을 대신 살아주는것도 아니고

그 시간에 정말 나를 위해 보내는것도

잊기위한, 나를 위한 좋은 방법인것같아요.

 

갑자기 문득 헤다판이 생각나서 두서 없이 적었는데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행복해져요 우리 ~~~ 제일 중요한건 나 자신 이니까요 !

추천수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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