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른두살 남자입니다
전여자친구..편의상 여친이라고 할게요
여친은 서른살이고 대학 cc로 만나 7년을 사귀었어요
3년은 대학같이다니며 만났고
3년은 같이 공무원시험 준비했고요
여친이 공무원시험 준비할 즈음에 여친집이 좀
힘든 상황이었고 저희집은 여유가 좀 있는편이라
데이트비용은 제가 거의 다 부담했고
그 외에도 책값이나 병원비 등 자잘하게 도와주었어요
그래도 여친이 많이 검소한 편이었고
공부하고 있는 상황이었어서
데이트라고해봤자 그냥 밥먹고 한번씩 영화보고
그게 대부분이었어서 크게 부담은 없었어요
7년을 만났지만 여행도 국내여행 두세번이 다고요
그렇게 넉넉하진않았지만
서로 의지하면서 예쁘게 만났어요
7년을 만났으니 거의 가족같이요
근데 작년에 여친은 합격하고 저는 떨어졌어요
이런상황이되면 보통 헤어지게된다고 그런소리
많이 들었어서.. 여친은 직장인이고 저는 여전히
학생이지만, 데이트비용도 더 부담하게 안했어요
근데 서로 무슨 잘못을 한것도 아니고
싸운 것도 아닌데
헤어지자고하네요
그렇다고 여친이 바람난것도 아니고요
서른살되니까 마음이 조급해진대요
제가 합격할 수 있을 것 같지 않대요
차라리 다른일을 알아봤으면 좋겠는데
제가 계속 공부를 하고있으니까
불안하고 미래가 안보인대요
제가 합격못할것같다는얘기는 공부하면서도 몇번
했었어요 여친보다 성적이 많이 낮았거든요
근데 저는 이해가 가질 않는게
여친이 제 뒷바라지를 한것도 아니고
오히려 제가 더 많이 도와주면서 만났고
물론 서른두살에 아직 백수니까
불안해보일수도 있지만
저희집이 여유가있어서 제가 취직만 하면
집에서 아파트 지원은 해주실 수 있는데
조금만 더 기다려주면 되는데..
우리 7년을 만났는데요
7년이란 시간이 그런이유로 아무것도 아닌게 되나요
차라리 여친이 다른남자가 생긴거라면 깔끔하게
포기가 되겠는데
우리가 크게 싸울 일이 있었으면 모르겠는데
단순히 이런 이유로 7년의 시간이 정리가 되나요..?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고하니까
앞이보이지않는 제 미래 붙잡고 기다리려니
나이만 자꾸 먹는 기분이라네요
제가 그렇게 잘못한건가요...?
정말 여자분들 이런이유로 헤어질 수 있는건지
너무나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