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여자친구와 50일 정도 됐습니다. 머리속이 정말 복잡해서 글 남깁니다. 좋은소리 못들을거 같고 분명 헤어지라는 말 들을거 같지만 그래도 냉정하게 들어볼려고 글 올립니다.
첫번째 고민은 여자친구의 소통방식이 너무 이해가 안갑니다. 사귀기 전에는 장난도 치고 재미있는 주제로 통화도 하고 좋았습니다. 흔히 말하는 썸탈때죠
근데 사귄이후로 힘들다, 아프다, 말걸지마라 기분 안좋다, 데이트하기 귀찮다 등등 좋은 이야기가 확연하게 줄고 제가 대화를 이어가기가 너무 힘들 정도로 대화주제가 확 바꼇습니다. 근데 또 전화는 정말 잘 받아줍니다. 거의 안받은적 없고요.
두번째 고민은 여자친구가 남사친이랑 정말 너무 친합니다. 하루종일 카톡하고요 저랑 사귀기 전에는 단둘이 밥도 먹고 그랬는데 제가 지금 나랑 사귀는동안에는 말도안된다 싫다 말했더니 다행히 둘이 만나는 일은 없는거 같더라고요 근데 일단 정말 많이 친합니다. 사소한눈빛교환 사소한 스킨쉽 둘이 항상 같이 걸어가는거 많이 봤고요
세번째 고민은 정말 데이트를 안하려고 합니다. 분명 사귀기 전에는 머 어디가자 해외도 가보자 말 많이 했었는데 지금은 다 귀찮다 힘들다 피곤하다 등의 이유로 좀 천천히 생각하자 이런식으로 합니다.
근데 또 어쩌다 데이트 할때는 잘해줘요. 손잡고 포옹하고 키스하고 사실 진도는 갈때까지 다 갔습니다. 심지어 지금 고민 중 하나는 여자친구가 임신초기증상이 좀 있어서 머리가 더 복잡합니다.
여자친구도 저랑 결혼하는거 나쁘지 않게 생각하고 있고 저도 처음엔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정말 다른건 몰라도 두번째 고민 남사친이랑 너무 깊게 친한거 이것 때문에 제가 너무 힘듬니다. 지금 사실 헤어지자는말이 목 끝까지 올라왔는데 고민이 많고요 여자친구는 별로 헤어질 마음은 없어보여요 서운한쪽은 일단 저거든요......
나름 노력도 해주긴해요 일부로 시시콜콜하게 반응하기도 하고 밥도 일부로 떨어져서 먹고, 근데 제가 욕심을 부리는건가요? 제가 자존감이 낮은건가요? 정말 머리속이 복잡합니다.
남사친한테는 잘 웃어주기도하고 대화도 잘해주면서 저랑만 얘기 시작하면 힘들다 나 오늘 너무 짜증난다 통화그만하자 이런 표현만 하는데
섭섭하고 정말 힘듬니다. 결혼까지 생각하는 마당에 정말 어렵습니다.
경험을 바탕으로한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