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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점수는 몇점?

seobikim |2019.07.29 15:26
조회 327 |추천 0

40대 초반 남자입니다. 7년 연애하고 결혼했는데도 결혼생활이 참 어렵긴하네요. 지금은 24개월짜리(남)와 6살짜리(남) 둘을 키우고 있습니다. 둘째가 좀 더 자랄때까지는 심심찮게 말다툼을 할거 같아 글을 올려봅니다. 제가 집이나 애들한테 너~무 신경을 안 쓰는것 같다고 뭐라하네요 그래서 이정도면 아무리 생각해도 다른 사람들(제 주변인들 위주)보다 집안일 신경쓰는거 같은데 맘에 안 드나 봅니다. 그래서 글을 올리고 한번 물어보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뭐 적을거는 별로 없고 제 하루 일과정도만 적을려고 합니다.

아침-

아침7시쯤 일어나서 씻고, 물 끓이고(애들한테 따뜻한 물 먹여야된다고 해서), 밥상차리고 첫째를 깨웁니다. 저 아침먹으면서 애 아침먹여서 유치원에 보내야 하기에 안 일어나는거 억지로 깨워서 밥 열숟가락먹이는 걸 목표로 밥을 먹입니다. 점심저녁은 혼자 잘 먹는데 아침은 잘 안먹으려고 해서 억지로 몇숟가락 먹이는 거죠... 8시쯤 와이프 등장합니다. 저는 회사갈 준비하고 와이프는 애 씻기고 이 닦고 하는거 챙겨줍니다.  8시 20분쯤 첫째 데리고 나가서 30분에 유치원버스에 애 태워보내고 저는 출근합니다. 이게 글로 써서 그렇지 아침에 엄청시간이 빠듯합니다. 아침식사만 혼자 잘 먹어도 제 시간이 좀 여유로울거 같은데 애가 일어나는거 부터 밥먹고 씻고 하는것까지 저 출근준비하면서 하다보니 힘든네요...애 밥만 좀 챙겨주라니까 둘째 때문에 피곤해서 잘 못일어난답니다. 오전은 제가 출근을 하면 이렇게 끝이납니다. 4시반에 유치원에서 돌아오고, 저는 7시쯤 퇴근하고 집에 옵니다.  

저녁-

집에오면 애들은 밥을 먹고 쉬고 있고 저는 와이프랑 같이 식사를 합니다. 밥먹고 제가 먹은것까지 설겆이 합니다. 보통 냄비나 뭐 이것저것 준비했는지 설겆이 거리가 많아서 제가 일단 정리합니다. 그리고 씻고 나옵니다. 그러면 와이프는 식사를 마무리 하고 있습니다. (밥먹는데 50분~한시간가량 걸립니다. ) 자기 먹은 거 설겆이 하는 동안 저는 잠시 프로야구를 보다가 8시쯤 첫째를 씻기고  아주잠시 애들과 놀아줍니다. 9시쯤 첫째에게 책을 읽어줍니다. 보통은 한글5권 영어5권 정도? 한글은 좀 글이 좀 많은책, 영어는 글씨크고 글이 길지 않은걸로 읽어줍니다. 책읽다가 놀다가 이러다보면 10시반~11시정도되면 일단 재웁니다. 이러면 저도 잠시 TV보다가 잡니다.  일과 가 끝납니다. 와이프는 제가 애들하고 1시간 이상 놀아주기를 바라는데 사실 그렇게 까지는 잘 안 되더라구요. 요새 미로찾기, 종이접기 은행놀이 등등 같이 하기는 하지만 그런거 보다 애들목마태우고 숨바꼭질하고 좀 뛰어다니고 하는걸 원하더라구요. 가끔 해주지만 늘 해주지는 못합니다.

토요일

오전에 일어나면 둘째가 찾아와서 어슬픈 발음으로 "밥, 밥, 밥" 이러면서 저를 깨웁니다. 와이프는 아니라 하는데 일부러 저한테 보내는거 같기도 하고..^^;;  제가 첫째랑 둘이 자고 와이프가 둘째랑 잡니다. 아직 둘째가 자다가 깨는 경우가 많아 저 출근하는데 지장이 좀 있어서 같이 자지는 못합니다. 애들 아침챙겨주고 저도 밥 먹습니다. 9시 반쯤 나와서 이것저것 하다가 와이프 아침먹고, 그 동안 저는 집안 청소를 합니다. 그러면 밥 다 먹는 동안 제가 청소를 끝냅니다. 그러면 11시~12시 정도됩니다. 토요일 오후부터는 일정하지가 않아서 여기까지만 일과를 적을께요.

 

어쩔수 없이 말 다툼을 하면 하는 말이 친구들 보면 남편들이 그렇게 잘한답니다. 본적도 없는 친구남편들이 밉네요...그래서 그럴리 없다. 내 주변에는 진짜 나처럼 하는 사람 못 봤다 그러면 제 주위사람들이 이상하답니다. 술은 한달에 서너번 정도먹고, 빠르면 10시 늦으면 12시 정도에 집에 옵니다.  대부분 사장님 & 회사사람들과 먹는 겁니다. 담배는 안 핍니다. 게임은 할줄 아는 것도 없고, 하지도 않는 편입니다. 애들 재우고 스포츠 하일라이트(프로야구) 보는 정도? 드라마보는거 좋아하는데 하도 TV중독 같다고 난리쳐서 좀 덜봅니다. 참고로 와이프는 저보고 알콜 중독자라고 하는 사람입니다. 첫째가 유치원에 다녀서 늘 미열이나 감기가 있는 편인데 먹는거 챙기거나 열나는거 잘 못챙긴다고 엄청뭐라하네요... 그렇다고 치고받고 싸우는 것도 아니고 잘 살고 있으니 욕하거나 비난하는 글들은 좀 자제 부탁드려요...점수만 있으면 됩니다. ㅋㅋㅋ

남편들 평균을 60점으로 보고 제 점수는 얼마정도 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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