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낼모레 40이되어도 외모 차별과 외모 컴플렉스는 끝이 없네요..

ㅂㄹ |2019.08.11 19:38
조회 9,509 |추천 9

살면서 다양한 더 큰 문제가 많았지만

시간이 어느정도 지나면 그래도 해결이 되곤했었는데..

근데 이번에는 시간이 해결해주지 않는다는 걸 확실하게 깨닫고

여기에 조언을 구해봅니다..

 

30 중반, 여 미혼이며 결혼생각은 반반이다.

내 외모에 대해선 부작용이 심한 성형수술까지는 생각을 하고 싶지가 않아서

최대한 남들이 위로하는 대부분의 말처럼..

나 자신을 사랑하려고 나름 애써왔다.

칭찬노트도 써보고, 패션에 돈도 많이 투자하고, 화장품도 많이 사고 바르고(분장수준까지..)

그리고 매력으로 못난 외모를 커버하려고, 온전한 내 모습이 아니라 약간 연기하듯이

그런 자리에서는 모든 에너지를 쏟듯 최선을 다했으나

결국에는 마음이 허하고, 그게 진정한 내 모습이 아니여서.. 정신과 체력이 매우 힘들었다.

그리고 정말.. 성형은 피하고 싶어서 (외모에 가장 큰 문제가......... 얼굴뼈 문제다)

최대한 미용으로 어떻게든 버티다가 그것도 귀찮고 힘들면..

집순이가되서 사람들을 안만나거나. 또래 사람들은 안만나고, 아주머니뻘들이 있는 곳에서만

최대한 활동해서. 마음의 상처를 안받으려고, 정상적인 사회생활에서 피하며 살아왔었다.

그래서 다행히 10년 동안은, 내 또래의 평범한 생활을 피한 채(또래를 안만나니까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않았고, 또 또래들을 안만나니까 외모때문에 상처도 덜해졌고 마음의 상처도 조금씩 회복을 하는 듯 싶었다) 살다가.

 

최근에, 오래전 외모 차별의 상처를 어느정도 까먹었기도 하고

화장과 패션으로 못난 얼굴을 숨기면 잘 넘어가겠지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화려하게 꾸미고 또래친구들을 만나러 나갔다.

근데 충격.. 또 충격.. 대 놓고 면전에서 외모를 가지고 무시를 했다.

내가 10년동안 피하고 마음 회복하는 동안, 내 얼굴이 나이를 먹었는지도 모르고...

마음 회복만 한채 나갔는데........ 물론 충격이 한창 외모에 예민하던 20대 어릴때만큼

깊은 상처가 되진 않았지만, 그래도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또래 남자애들한테 대놓고 외모차별을 당했고, 내 친구들한테마저 챙피해서 얼굴을 들수 없을 정도였다. 남자애들이 대놓고 말을 걸지도 않고, 눈도 안 마주치더라... 뭔가 역한 사람을 보았다는 표정으로..

 

정말 충격을 당하고 와서.... 깊은 고민에 빠졌다.

 

글을 쓰는게 어색해서 대충 편하게 적었는데요.. 정말 충격을 많이 받았어요..

상처를 너무 많이 받아서... 회복을 해야겠어서.. 최대한 방법을 생각해 보고 있고, 지금

네이트판까지 와서.. 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글들과 댓글들을 보면서..

공감도 되고.. 방법을 찾는데 많은 도움을 찾고 있으나, 글들도 너무 적고해서... 직접 제가 남겨봐요...

 

제 얼굴의 가장 큰 문제가.. 얼굴이 크고 얼굴뼈 문제여서... 정말 성형은 안하려고.. 별의 별 방법을 다 써서 20대를 겨우 넘겼는데............

 

낼모레 40인데도... 이 외모가 앞을 막을 줄은 정말...

결혼도 안했고, 남자를 만날 때 얼마나 걸림돌이 되는지 모르겠어요.ㅠㅠ

성형도 부작용이 늘 항상 있어서.. 고민만하다가 늘 겨우겨우 버티며 살았는데

이렇게 남자들이 면전에 대고 사람무시하는 게... 저는 살면서 이 정도의 수준은 처음인거 같아요.

 

 

현실은 현실이고,

이렇게 매번 평범한 보통의 삶을 피해서 살수도 없고

늘 외모때문에 지적질 당하고, 하고 싶은 꿈도 못하고 사는.. 루저 같은 인생도 사실 지겹고요..

매번 외모에 자신감이 부족해서..... 땅바닥만 보고 다니는 바보같은 인생...

외모 컴플렉스로 자존감이 부족해서... 늘 그림자 같이 사는 인생... 너무 지겹고 슬퍼요.

이제 그만 하고 싶어요

 

어떤 방법이 좋을까요.......... 같이 생각 해줄 수 있나요.ㅠㅠ

 

추천수9
반대수14
베플ㅇㅇ|2019.08.11 19:53
자존감을 남자의 인정으로 찾지말란말해도 받아들이기쉽지않죠? 머리로이해해도 맘이 인정이안돼죠? 그나이에 얼굴아무리못생기고해도 능력있어서 그만큼 고급지게스타일링하면 우선사람자체를 무시못해요. 시시껄렁한놈들 꼴깝떠는놈들만있는 바닥에계시다면, 더본인능력업그레이드하세요. 그리고 그정도컴플렉스면 그냥 수술하세요. 자존감 무너지느니 하고 자신감있게사는게낫죠. 돈없어서못하는걸핑계대지말구요. 그런데 본인도 은연중 알고있죠? 정말 내외모때문이 아닌걸..외모를커버할만한다른게없어서라는걸..그리고나는 수술하지않은 나자체로도 충분히 사랑받을 자격이있는 존재라는걸 ..
베플ㅇㅇ|2019.08.11 20:18
하다못해 노인정 노인대학가도 예쁜 할머니들이 대접받음.
베플ㅇㅇ|2019.08.11 21:29
밑에분이 댓글 잘 남겨주셨네요 그정도의 컴플렉스면 그냥 광대 수술 하세요 부작용 고민 하지 마시고.. 젊은 30대를 외모 고민만 하며 남의 눈 한번 제대로 못맞추고 산다는건 아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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