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밑으로 신입이 들어온지 7개월째입니다.
참고로 저는 여자고 이 직원은 남자입니다. 저보다 한살 어리고요.
같은 팀이고 제 밑으로 들어온 직원이여서
정말 잘해줬다고 생각합니다. ㅠㅠ
회사 일이 그렇게 많지도 않고 여태 야근 한번도 안했어요 얘는.
그리고 실수가 좀 잦은 아이인데 아직까지 큰소리 한번 안냈습니다.
근데 얘가 첫 출근때부터 약간 말이 없길래
원래 성격이 조용한거냐 물어보니 아니랍니다.. 친해지면 말엄청 많고 시끄럽다그래서
그렇구나 했는데 지금 7개월째인데
솔직히 적응할만도 하잖아요. 근데 아직까지도 아무말이 없습니다.
업무 외 적인 직원들끼리 잡담에도 안끼고
팀원들 다같이 뭐먹자~하고 테이블에 모이면 혼자서만 꽁하니 자리 그대로 앉아있어서
제가 매번 00씨도 같이와서 먹자고 해줘야하구요.
사내왕따같은건 전혀 없습니다. 서로 그렇게 친하지도않고 그렇다고 안친하지도 않은
그냥 회사 동료들인데.. 서로 얘기하고있으면 끼어도 될만한 이야기도
끼지않고 가만히 혼자 있는걸 보면 왕따가 되는것 같아서
매번 제가 00씨는 어떻게 생각해요? 00씨는 이거 어때요? 이런식으로 물어봐줘야
그제서야 대답만 하구요..
더 늦게 들어온 신입 직원들이 더 잘 놀고요.ㅠㅠ
심지어 업무 얘기도 잘 안합니다. 안하고 끙끙 혼자 삽질하고 있다가
나중에 왜 모르는데 안물어봤냐하면 그저 죄송하다하구요..
처음엔 저도 잘해줘야지.. 이러다가 점점 저도 지쳐가고
제가 이 신입에게 말을 안걸면 얘는 하루종일 한마디도 안하고 집에갑니다..
회사나 뭔가 불만이 있는것 같아 저번에 한번
커피마시면서 얘기좀 하려고해도 아무 불만도 없다고 합니다.
그냥 자기가 내성적인 성격이라고 하는데.. 저도 내성적인데 그정도는 아니거든요.
회사 생활하는데 자기가 내성적이라고 아무말도 안하고 꽁하고
다른사람들만 불편하구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저도 슬슬 짜증이 나서요 ㅠㅠ
저도 내성적이고 소심하고 그렇지만 사회생활에서는 다들 어쩔수없이 생활하잖아요.
근데 쟤만 저렇게 속편하게 저러고 있는건지.. 왜 내가 챙겨줘야만 하는건지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