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이 지난 지금 1달 전과는 달라진 게 많다.
네가 그리워 밤마다 울지 않으며 너에게 달려가고 싶은 마음도 들지 않는다.
힘들 때도 널 찾지 않게 되고 너에게 잘 사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과, 다른 남자와 같이 있는데 널 마주치는 상상 또한 의미가 없다.
참 슬프다.
너는 또 추억이 되고, 우리가 함께 했던 시간은 시간안에 버려져 갇혀 있다는 게.
참 슬프다.
사람은 왜 한 사람을 한결같이 사랑하지 못하는 걸까.
왜 소홀해지고 편해지는 걸까.
이별하면 보통 '잊는다'라는 단어를 사용하는데 왜 사랑했던 사람을 잊어야 하는 걸까.
그렇게 또 시간이 흘러 서로 다른 사람을 사랑하게 되겠지.
난 사랑의 원리가 이해가 안 돼. 모든 인연에 이별이 있다는 거, 자연의 섭리인 거 알아.
그래서 난 사람으로 태어난 게 벌이라고 생각해.
사랑이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