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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적인 형때문에 고민입니다.

ㅇㅇ |2019.08.20 03:05
조회 4,556 |추천 7
안녕하세요 .
저는 집에서 엄마, 형, 저 이렇게 셋이 살고 있습니다.
저는 24, 형은 26살이고 엄마는 몸이 아프셔서 기력이 많이 없으신 상태입니다.
아빠는 중학생 때 엄마랑 성격차이로 따로 살고 계시고 저희들에게 용돈만 주실 뿐 집안 일, 문제에 하나도 관심 없으십니다.
저랑 형은 같은 집에 살지만 이미 서로 말도 안하고 쳐다도 안 본 채로 1년을 넘게 지내고 있습니다. 연 끊고 지낸 이유는 뒤에 적겠습니다.

형은 기분이 안 좋으면 집에 엄마가 있든 말든 소리지르고 욕하면서 주먹으로 저를 때립니다.
새벽에도 화가니면 고함지르고 욕하고 때려서 이웃주민들한테 전화가 온 적도 있습니다.
한 마디로 형은 화가 나면 아무 것도 신경쓰지 않고 폭력적으로 변합니다.

집에서 제가 직접 빨래를 하고 빨래가 다 말라서 방으로 가져가라고 거실 쇼파에다가 옷을 두었습니다. 그게 다 겨울 옷들이어서 쇼파 위에 둔지 적어도 6개월은 넘었을 겁니다. 그런데도 치울 생각이 하나도 없어서 그 옷들을 바닥에 두었습니다. 그랬더니 형이 니가 바닥에 온 집어 던졌냐고 소리지르기 시작해서 엄마가 말리는 중에도 결국 죽여버리겠다고 욕하며 절 때렸습니다.

또, 형은 자기 생일을 챙겨주지 않아서 화가 났답니다. 형은 제 생일을 챙긴 적이 없는데도요. 근데 제 생일을 챙겨줬다는 식으로 말을 하면서 화를 냅니다. 이미 서로 남남처럼 살아간지 1년이 넘었는데 생일 안챙겨줘서 화를 낸다는 것 자체가 제 상식 선에서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한 번 맞으면 정말 세게 때리기 때문에 고막이 터진 적도 있고 입술은 자주 터집니다.

대화를 하면서 풀려고 노력해봤습니다. 그런데 형은 대화하려는 자세가 아닙니다. 제가 형하고 연끊기 전에 형한테 제가 싫어하는 행동을 하지 말라고 여러번 부탁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형이 귓등으로도 안 듣더니 나중에 또 해서 다시 말하니까 짜증나게 하지 말라고 합니다. 제가 형한테 사과하라고 하니까 다리 꼬고 빈정 거리면서 씨x 존ㄴ 미안하네라고 하고 사과 제대로 하라니까 벌벌 떨면서 죽여버리겠다고 소리치면서 때렸습니다. 이 때도 새벽이었습니다. 사과 한 번 제대로 받아본 적 없습니다. 싸울 때마다 이러니까 지쳐서 이제 서로 남으로 지내자고 했습니다.

형은 말을 할 때 항상 피해를 입고 사는 것처럼 말하고 할 말이 없으면 말을 지어내거나 조그만 것도 부풀려서 억울한 것처럼 말합니다. 말만 들으면 다 저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런것들 때문에 도저히 대화로는 해결할 수가 없고 제가 형을 진정시키기 위해 항상 미안하다고 사과를 해야 끝이 납니다.

제가 맞고 있는 동안에 엄마는 힘이 없으시기 때문에 말리기만 할 뿐 사실상 형을 막을 수가 없습니다.

집에 아빠가 있었더라면 힘으로 때리려고 하는 형을 어느 정도 막아줄 수 있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어차피 아빠는 집안 일에 관심이 없으시니까 방법이 없네요.


제가 독립을 하고 싶어도 현재 수험생이고 집이 넉넉하지 않아서 현실적으로 힘듭니다.

저 어떡하면 좋을까요.
추천수7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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