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순간의 선택 사직서

토끼 |2019.08.20 13:30
조회 16,158 |추천 66

내 성격에 문제가 있어서 늘 나도 내가 싫었는데 오늘 한 직원의 말 한디에 사직서를 냈습니다.

전체 직원들이 듣는데서 애기하다 보니 창피해서 더 이상 못 다니겠더라구요. 진작 낼것 그러면

나이 50에 이런 소리 안 듣는데 하다가 한편으로는 꾹꾹 참으면서 일하고 있습니다.  마음은

오후에 반차 내고 집에 가고 싶은데...사직 날짜가 이주밖에 없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직장생활 30년...열심히 살았습니다. 지긋지긋한 생활... 한편으로는 외벌이 남편이

걱정도 되고... 순간의 결단이  나중에 후회가 될 지언정 지금은 아픈 머리 속으로 흐르는 눈물이

누구의 눈에도 보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추천수66
반대수2
베플|2019.08.20 17:51
님 나이 50이라고..저도 50이에요 만32년째 ㅎㅎㅎ 남의 밑에서 일한다는거 가면 갈수록 힘드네요 저는 님처럼 사직서도 못내고 계속 참으며 일하니 제 스스로가 더 초라해지고 못나보이고 ㅎ우울증이 오려고 하네요 님 화이팅입니다!!
베플|2019.08.20 16:16
와..직장생활 30년 정말 대단하시네요. 그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앞으로 무언가를 시작하거나, 이어가려고 할 때 황금빛만 있지는 않겠지만... 지금껏 고생한 님을 위하고 다독이는 선택일테니까요. 그리고 너무 극단적으로 나의 문제라고만 생각하지 마시고 문제가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바꿔나가보고 다음 단계에서는 본인 스스로 나아졌다 느낄만하면 좋겠네요! 정말 고생많으셨어요!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