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언니의 남자친구한테 성추행을 당했어요

ㄹㄹ |2019.08.22 12:11
조회 424 |추천 0

안녕하세요 이십대 초반 대학생입니다
혼자 고민을 하다가 익명으로 글쓰는곳은 여기 밖에 떠오르지 않았고 절친한 친구에게도 말을 못하겠어서 처음으로 글을 써봅니다. 글이 두서 없고 횡설수설하더라도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제목에 적혀있는 일은 8월 21일 새벽에 일어난 일이에요.
상황 설명을 하자면
20일 밤부터 동네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다 제가 같이 먹던 친구와 싸움이 나버려 제가 울면서 친언니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전화를 걸었을 당시 언니는 3년된 남자친구의 자취방에 같이 있었고 평소 언니 남친과 친오빠처럼 오빠동생사이로 지냈던 사이이기때문에 도무지 집에 가지못하겠는 상태여서 지금 언니있는곳으로 가겠다 해서 언니와 언니 남친이 있는 자취방으로 가게 되었어요.

가자마자 술도 취해있고 진정이 되지않은 상태라 언니를 보고 울었고 언니남친과 언니는 저를 달래주었어요
그러다 아무렇지않게 우리 맛있는거 먹으면서 영화보자 그러면 기분 풀릴거야 라는 제안에 저도 그게 좋을거같아서 곱창을 시키고 소주를 마시며 무서운 영화를 보았습니다.
하지만 술이 그렇게 쎄지 않고 가뜩이나 술을 먹고 왔던 저는 어떻게 침대로 가서 잤는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눈을 떴을때는 침대 위에서 언니남자친구가 절 더듬고 있었습니다.

저는 엎드려있었고 고개는 오빠쪽이 아닌 벽쪽으로 돌아가 있어 오빠 자세는 모르겠지만 저한테 가까이 있거나 올라탄 자세는 아니었고 느낌상 정자세로 누워서 팔만 뻗어서 만지는 ? 그런 느낌이었어요. 왜 언니는 없는거지 이게 무슨 상황이지 솔직히 움직여지지도않고 티낼 생각도 못했습니다 그냥 꼼지락꼼지락 오빠한테 더 떨어져갔어요 하지말라는 뜻으로요 하지만 점점 대담하게 만졌고 그 엎드린 자세로 거의 침대에서 떨어질수도 있을 정도로 끄트머리에 버티고 있었습니다. 사실 너무 많은 생각과 정신 차릴수 있던 상황도 아니었고 많은 술로 인해 아직 술도 덜깼을 당시라 제가 어떻게 정확히 무슨 반응을 했지 그런것도 제대로 기억이 나지않아요 하지만 계속 그러돈 상황에서 제가 꼼지락 거리기만하다가 한번은 확 떨어졌더니 오빠가 갑자기 일어나서 세수하고 왔습니다 그리고 더이상 만지지 않았어요. 그러다 제가 진짜 술병 날정도로 술에 취하고 상태가 좋지 않았어서 눈뜨고 있다 버티다가 다시 잠든거 같았습니다 다시 깼을때엔 오빠가 제이름을 조심스럽게 부르며 깨우고있었고 저는 정말 아무렇지 않게 굴었습니다 몇시냐 언니는 대체 어디있냐 알고보니 저녁4시나 되있었고 언니가 없던이유는 집이 비어 엄마에게 연락이왔고 저보다 상태가 괜찮던 언니는 집에 먼저 가있겠다 편하게 자다 와라 라고 제게 카톡을 남겨둔후 먼저 집을 갔던거였어요 근데 여기서 정말 언니는 둘이 냅두고 가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같이 셋이서 여행도 가봤고 그냥 저 화장안한거 안씻은거 안경쓴거 다보고 정말 오빠동생같은 사이였습니다. 그래서 오빠가 그랬을때 언니도 없던거였구요 그상태로 일어나서 오빠가 차로 집에 데려다줬습니다 저도 그냥 평소처럼 아무렇지않게 굴었고요 근데 차로 가는내내 설마 내가 바로 잠들어서 기억을 못한다고 지금 생각하고 있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집앞에 도착하고 문열고 내린다음 문 닫기전 “ 오빠, 근데 취해서 그런거죠? “
이러고 대답도 안듣고 문닫고 집에 들어갔습니다.
집들어가서 언니얼굴을 보니 뚜렷한 뭔가 생각도 안들고 그냥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그냥 언니한테는 오빠랑 언제 헤어져? 이랬는데 언니가 왜 나가고 먼일있었어 이러길래 아니 언니 어차피 헤어질거면 빨리헤어지라고~ 이러고 말았습니다. 중간중간 보긴했지만 술병이 제대로 나버려 핸드폰 들 힘도 없을정도로 토만하고 잠만 저서 이제서야 제대로 확인했는데 정말 미안하다 다신그러지않겠다등의 내용으로 시간차를 두고 오빠에게 카톡 세개가 와있습니다. 안읽씹 중이고요.

그러고 술병나서 하루내내 자다가 지금에서야 괜찮아졌는데 진짜 너무 고민됩니다. 솔직히 힘들어요
솔직히 말해서 술을 그렇게 먹었던것도, 울면서 언니에게 전화한것도
술을 먹다 제 공황장애가 갑자기 도져버려서 편의점에서 쪽가위를 사서 길거리에서 손목에 자해를 했더라구요
잘했다고 말하는거 아닙니다 그냥 우울증이 있고 공황장애가 있을때에도 꾹 참았던 자해를 처음으로 한날 생각지도 못하게 공황장애 발작이 도져버린날 그렇게 믿고 친오빠처럼 굴었던 오빠동생하던 이 착한 오빠가 오빠한테 이런일을 당했다는게 그냥 더 안좋은 생각만 듭니다. 근데 정말 언니한테는 말을 못하겠습니다 언니한테 정말 의지도 많이하고 언니를 정말 사랑합니다 너무 착하고 다른 친구들이 부러워할정도로 자매 사이가 좋습니다 언니도 이십대 초반이고 저도 이십대초반이고 ,,,
참고로 언니랑 남친은 동갑이에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언니의 입장에서 말씀해주세요 ,,두서없는 글 솜씨 죄송합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