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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너무 못해서 고민이에요

ㅇㅇ |2019.08.25 00:37
조회 12,002 |추천 19
이 글 쓰려고 방금 가입했습니다
혹시 카테고리가 잘못되었다면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는 21살 여대생이고 방학 동안 알바를 했었어요
내일이 마지막으로 나가는 날이구요

간단하게 말하자면 제가 일을 너무 못해서 고민입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나름 여기저기 짧게 짧게 여러 알바를 많이 해봤는데, 끝까지 제대로 한 알바가 없어요
그나마 길게 한 게 6개월?
처음에는 제가 알바 경력이 없고 일을 많이 안 해봐서 못한 거겠지 했습니다
못해도 여기저기 하다 보면 적성에 맞는 일도 찾고 잘 할 줄 알았어요
그치만 아니었습니다
이번 방학에 또 다른 알바를 해보면서 느낀것이 이정도면 저에게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객관적으로 말한다면 남이 보는 저는, 말귀를 잘 못알아 듣고, 이해력도 떨어지고, 말이나 행동도 느리고, 여러번 가르쳐줘도 금방 잊어버리고, 그렇다고 눈치가 빠른것도 아니고 겁도 많아서 뭐 실수 했을까봐 물어보고 또 물어보고, 일에 있어서 실수도 잦고(똑같은 실수도 반복) 그렇습니다

나름 열심히 해보려고 하는데 오히려 눈치만 더 보게 되고 주눅이 들어요
또 무언가를 실수해서 그 실수에 대해 사장님이나 다른 알바생분들이 물어보면 머리가 새하얘져서 대답을 못한다거나 바쁠 땐 허둥지둥 어버버 하기 일쑤에요

다른 사람들은 금방 습득하거나 이해하는 일도 왜 저만 이렇게 못할까요..?
두뇌회전이 엄청 느린 것 같아요..
일이 익숙해져도 못하니 너무 스트레스입니다

일을 할 때마다 저는 아무짝에도 가치가 없는 사람 같고 자존감이 뚝뚝 떨어집니다
같이 일하는 다른 사람들한테도 너무 미안하고요
아마 저 때문에 엄청 답답하고 힘들거에요...

제가 정말 머리가 나빠서 그런 거 일까요? (공부는 잘하는 건 절대 아니지만 마음먹고 열심히 하면 어느 정도 한 만큼은 나오는 것 같아요)
아니면 일 못하는 게 쌓이고 쌓여서 정신적/심리적으로 문제가 있는 걸까요?

꼴랑 알바 가지고도 이러고 있는 제가 너무 한심스럽고 나중에 졸업하고 취업을 해서도 일을 잘 할 수 있을지 너무 걱정됩니다
이렇게 일을 못하는건 왜 일까요?
제가 더 나아질 수는 있는 건가요?
꼭좀 조언부탁드립니다ㅠㅠㅠ


추천수19
반대수0
베플ㅇㅇ|2019.08.25 13:22
성인 adhd같음...증상 인터넷에쳐봐..
베플ㅋㅋㅋ|2019.08.26 12:39
낯설어서 다른이의 말이 잘 알들어올꺼에요 메모지와 볼펜 꼭 가지고 다니고 기록 꼼꼼히 하세요 이후 사회에 나갈 연습이라 생각하며 열심히 하시며 되겟습니다
베플ㅇㅇ|2019.08.25 10:59
나도 그런데... 혹시 너무 내향적이진 않아? 주눅이 들어서 일머리가 느리더라고 난. 니가 좀 잘할 수 있는 일을 하는걸 난 추천해! 빠르게 처리해야 하는 서비스 직은 도무지 잘 안맞더라고... 언어를 잘한다면 번역이나, 단순처리업무, 말을 잘한다면 상담직 등등 그동안 시도해보고 안맞았던 일과 거리가 있는 일들을 해봤으면 좋겠어!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을 하는게 중요해. 자신감 채우고 나서 안맞는 일 도전해봐도 늦진 않으니까! 니가 여유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은 곳만 지원을 해봐! 적응기간이 필요한 것과 안맞는건 별개의 문제더라고 ㅜㅅ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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