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써주신 댓글 하나 하나 읽어봤습니다!
글 올린 후 오늘이 알바타임 겹치는 날이었는데요
후기 궁금하시다는 분이 있어서 별건 아니지만 적어봅니다 ㅎㅎ
무관심이 답이라고 하시는 분들이 압도적으로 많고
그 다음으로 왜 안하냐고,빨리 하라고 하시는 분들
그냥 단도직입적으로 해봤다 안이쁘다라고 하시는 분들
그리고 쌍테가져가서 붙여주시라는 분도(뿜었습니다ㅋㅋㅋ) 계시네요
우선 제가 별다른 대답을 안해도 혼자 30분 넘게 떠들 수 있는 친구라 대꾸 안하는건 별로 소용 없을거 같았구요
왜 안하냐 빨리해라 하는건, 이 친구가 알바비 모아서 쌍수한다고 했어서 그렇게 말하긴 좀 힘들거 같았구요
그래서 그냥 최대한 쌍수하면 이쁘겠다 맞장구 쳐주면서
돈모으기전까지 쌍액이나 쌍테하고 다니라고 말하고
말 길어질 것 같으면 바로 나는 쌍수 안해봐서 잘 모르겠는데 아는 사람한테 물어보라고 싹둑 잘랐습니다
효과가 있는지는 좀 더 지켜봐야 알 것같습니다 ㅎㅎ
많은 관심 감사합니다~~
(이하 본문)
아르바이트하다 진짜 미쳐버릴것 같아서 올려요
방탈 죄송합니다
근데 결시친 판님들이 제일 일침을 잘 날리시는 것 같아서 여기 올립니다 ㅜㅜ
저는 카페에서 알바하는 아주 평범한 여대생입니다
제가 야간타임으로 일하는데 보통 남자매니저님+알바 2 이렇게 일하거든요
최근에 새로 알바가 들어왔는데 마침 저랑 동갑인 여자애였어요
새벽타임알바하면 시험기간 빼고는 손님이 별로 많지 않아서
할일도 없고 굉장히 심심합니다
동갑 친구가 들어와서 쉬면서 수다떨면 덜 심심하겟다하면서 엄청 좋아햇어요 그래서
근데 이친구가 가면갈수록 하는 말이 가관이에요 진짜ㅡㅡ
자꾸 자기는 눈성형만 하면 팔자가 필 것 같다고
자기가 쌍커플이 없어서 못생긴 남자들만 꼬인다는 거에요
자기한테 대시하는 남자들은 다 자기 몸매만 보고 꼬이는것 같다고
이건 뭐 불만을 말하는건지 몸매 자랑하는건지ㅡㅡ
그래서 제가 눈하면 이뻐질것 같다고 맞장구 쳐줬더니 한술 더 뜹니다ㅡㅡ
자기는 쌍커플 없어도 큰눈이라 쌍수 엄청 잘 받을 눈이라고
여담이지만 아무리봐도 큰눈 아니에요, 무쌍치고도 큰눈 아닌데 자꾸그래요ㅜㅜ
그러면서 저한테 너는 쌍수언제했냐는거에요
저 진짜 자연이라 나 자연이다 했더니
괜찮다며 요즘 쌍수는 성형도 아니라고 자꾸 개소리하고ㅜㅜ
오늘은 무슨 성형 커뮤니티에 글올린거 보여주면서
댓글에 다들 '님은 자존감부터 키우세요'이렇게 되어있으니까
저한테 다들 공감력 바닥이다, 자기쌍수하면 이뻐질것 같아서 저런가, 역시 여적여다 이러면서 솰라솰라...하아...
제가 궁금해서 그 커뮤니티에 들어가서 찾아보니
참 많이도 올렷더라고요 ㅋㅋㅋ
진짜 일주일에 한번꼴로
눈하고싶다~ 눈만하면 나 진짜 이뻐질텐데~
눈하면 제대로된 남자 꼬이겠지~
눈이 안이뻐서 거지같은 남자들만 꼬인다~
씨부려놧더라구요
오늘도 또 자기는 눈만 저처럼 생겼으면
진짜 잘생긴남자 후리고 다닐거라고..
하...진짜 대꾸하기도 싫어지는데
지금 빨리 잘라내지 않으면
제가 그만두거나 얘가 그만두기전엔 이 미친 소리 계속들어야할거같아서
어떻게 말하면 최대한 논리적이면서도
입좀 다물게 할 수 있을까요...???
여러분들의 지혜가 간절합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