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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 일도 있네요 6살 남자아이에게

sk |2019.08.27 15:13
조회 7,149 |추천 22

너무 기가막혀서 오전 내내 멍하니있다가 글을 올립니다.

진짜 너무 기가 막혀서요.

 긴글이 될지 모르지만 꼭 읽어 주세요.

 

 

남편의 이야깁니다.

남편이 은퇴후에  구립 어린이집의 지입기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음 벌써 10년이 다 되가네요. 그동안 결근도 한 번 안 하고 지각 한 번..

아  아니다. 차가 밀려서  2ㅡ3분 내지 5분 정도 늦은 적이 대여섯번 됩니다.

10년 동안이요.

 

암튼 오늘 남편이 오전일을 하고 왔는데 무척 화가난 얼굴을 하고 있더군요.

왜냐고 물어 보니,

아시죠. 아이들 차 탈 때 보육교사가 동승하는 거.

그 선생님이 말하시기를...

 

 

 

어린이집에서 여섯 살 남자아이가 또래 아이에게 맞았대요.

6살 아이들끼리 서로 밀치고 싸운 모양이에요.

 

 

 

다치거나 하지는 않았는데 아이가 집에가서 맞았다고 했나 봐요....

그러자 맞은 아이 아빠라는 사람이 득달같이 달려 왔다네요.

와서 어지간히 난리를 친 모양이에요.

 

여긴 돼지 같이 천한 것들이 모여 있는 곳이라면서

그런 것들이 자신의 금쪽같이 귀한 아이를 때렸다.

때린 아이 보호자 당장 불러라. 

 찾아 온 보호자에게 쌩 야단을 치고...

자기 아이를 매 맞게 둔 보육교사는 당장 짤라라 등등..

 

이게 말이 되는 이야긴지 원. 듣고 있는데 헐 소리가 절로 나오는데

여기까진 맛봬기더라고요.

 

 이어 하는 말이 6살 자기 아이가 말하길

어떤 아저씨가 ㅈ위 하는 법을 가르쳐 줬다고...하더래요.

 

에? 어떤 미친 놈이 그런 짓을 아이에게 가르쳐. 말이 돼?

라고 쓰니가 말했더니

그 애 아버지 하는 말이기사아저씨가 가르쳐  줬다고 한다고 ...

 줬을 거라고 말했다네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보육교사가

기사 아저씨는 어린이 집에 들어오지도 않는다고 하니

-그 아이는 어린이 집 근처에 살아서 차도 안 탄답니다.-

 그럼 누가 가르쳐줬겠냐면서

기사가 그런 걸로 만들어서 당장 내 쫒고 자신을 기사로 채용하라

그리고 현금 1억을 내놔라 라고 했다는군요.

 

그걸 가르쳐 준 거로 꾸며서 짜른 뒤 자신을 채용하거나

범인을 밝혀내라면서..

만일 잡지 못하면 1억원을 내 놓으라고 했대요.

 

또한 가해자.. 때린 아이를 가해자로 지칭하면서

그 보호자를 어린이 집에서 식모살게 하며

죗값 치르게 하지 않으면 가만 안 두겠다고 야료를 부렸다는데.

 

 아이 맞은 영상이 씨씨티비에도 없대요.

단지 아이가 맞았다는 애 아버지의 주장만 있는 것이고요.

 

어떤 아저씨가 어린이집에 둘어 와서ㅇㅇ 가르쳐 줬다고 했다는데

그 애 아버지가 처음에 와서 했던 주장이래요.

헌데 그 영상 또한 없고요.

 

 

담임 보육교사는 자신의 아들이 돼지처럼 천한 것에게

매맞게 했으니 짤라 버리라고 요구했고요...

 

울 남편이 너무 어이가 없어서

그런 걸 왜 가만 두냐  경찰에 신고해야지 라고하자

보육교사 말이 원장님이 신고를 안 하셔서 어째야 좋을지 모르겠다고

한숨만 푹푹 쉬더라는...

 

 정말 너무 어이가 없어서 오전 내내 패닉.

아니 진짜 이상한 사람 많구나 생각하자 나중엔

 세상엔 이런 일이에 제보나 할까 하는 생각까지 들더라고요.

 

처음 들었고 급히 쓰느라 자세하지 못하여 글을 조금 수정했어요.

 

 그 아이 아버지 중국인 조선족이랍니다.

 

그동안  중국분들 나쁘게 생각 않고 살았는데 오늘 그 생각이 와장창..

설마 중국분들이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한동안은 안 좋게 생각할 것 같아요.

 

근데 이런 일 어떻게 해결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일까요?

원장이 망설이는 모양인데

남편이 경찰에 신고를 해도 괜찮을까요?

 

 

일단은 가만히 있어 보자고 생각했는데

 애 아버지란 남자가 너무 괘씸합니다.

 

 

 

 

 

 

 

.

 

추천수22
반대수1
베플000|2019.08.27 15:26
원장은 신고 안합니다. 그런 일들로 자신에게 돌아올 계산을 먼저하는데. 어떤 일이래도 신고하면 남들 입방아에오르내리고 이미지 안좋아질수도 있고. 마이너스죠. 절대 신고 안해요. 명예훼손으로 남편이 신고하시면 그유치원 안다닐 생각 하셔야 할거같고. 다른 피해가 없으면 그냥 개무시가 답일것도 같아요. 세상엔 워낙 또라이들이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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