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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론 못살겠다

둘째 |2019.08.28 22:45
조회 166 |추천 1

내 위로 언니하나 있는데 진짜 이대로 살다가 화병나서 뒤질것같아서 여기에 적어요. 음슴체로 쓰겠습니다.

언니는 진짜 지 잘난맛에 사는것같음. 학원 과외 하나도 안하고 교대 입학한거 진짜 인정하고 리스펙 하는 부분이고, 동아리 회장하면서 학생회장도하고 연합회장도한거 인정함. 심지어 성적장학금도 꼬박꼬박탔으니까 여기저기서 치켜올려주고 엄지척하는거 개 쌉 인정하는데 제발 나한테 폭력좀 그만썼으면 좋겠음.

여기서 폭력은 언어적인거, 신체적인거 모두 포함임.

솔직히 난 어릴때부터 언니 그림자에서 살았고, 맨날 비교당하며 살았음. 나도 분명 초등학교때 미술, 음악 수학 상관안하고 교내상 싹쓸어왔고, 시대회도 나갔는데 언니도 했으니 아무것도아니라며 무시당했고, 운동을 해서 전국대회 금메달 땄을때도 언제나 언니 글짓기상이랑 겹쳐서 별로 축하도 못받음.

언니는 어릴때부터 장난이라며 날 때렸고, 꼬집었고, 여자애가 운동해서 뭐하냐며 웃어댔음. 장난이라고 하고 내가 똑같이 때리면 울어버려서 더 혼나는것도 나였음. 나도 울어봤지만 별 소용 없었음. 그것때문에 운동포기하고 공부만했었음. 가족은 모두 내가 싫증난걸로 알고있음. 하지만 절대아님.

그렇게 공부를 하는데 언니는 전교1등에 인재다뭐다 다 나오는데 나는 과학만 빼면 다 그저 그랬던거임. 그래도 나름 반3등이었는데 언니는 반3등도 못하면 사람이냐고 놀림. 과학1등으로 초딩때 중딩이랑 겨루기도했는데 역시 묻힘. 언니가 부모님한테 그까이꺼 아무것도 아니라고 지랄해서. 역시 참았음. 내가 어리니까. 언니보다 못난거 맞으니까.

언니가 고1이되고 집안이 조용해졌음. 난 동생이랑 놀지도못했고, 전처럼 집에 친구를 데려오면 언니가 왜 데려오냐고 머리를 때려서 친구는 우리집에 발도 못붙였음. 그러나 언니는 모두에게 착한사람으로 인식되어있었음. 언니는 남들앞에서 천사니까^^^^^^ 근데 언니는 만날 친구랑 자겠다며 내 침대를 뺏어서 자는바람에 난 바닥에서 자고. 엄마한테 빈방 하나 나주면 안되냐고했다가 거긴 컴퓨터방이라 안되니까 떼쓰지말라고 꾸중이나 들음.

그러다 언니가 고2가 되면서부터 내가 보이기만하면 때리기시작했음. 왜때리냐고하면 내가 때리고싶게 생겼다고만했음. 난 조카 아파뒤질것같은데 다들 깔깔웃으니까 난 화낼 생각도 못했음. 문제는 그게 몸에 베어서 화내고싶은데 뭘 어떻게 화내야 효과적인지를 모르겠어서 이젠 때리면 짜증내는것밖에 못함.

운동 포기하고 공부해봤자 언니랑 비교될거뻔하니까 다른 진로를 찾기시작했는데 그게 음악이었음. 5학년때부터 방과후나 동아리로 했으니까, 다들 잘한다고 적성이라고했으니까 나는 이게 내 진로인가보다했는데 집안이 격렬하게 반대했음. 특히 언니가. 그거해서 뭐해먹고살거냐, 돈은 어떡할거냐 아주 날 싫어하려고 작정한듯했음. 단순히 나에대한 걱정이었으면 나도 별말안했을거임. 근데 일단 모든말의 전제가 너만큼하는애들 널렸어였음. 내가 무대서는거 한번도 보러온적없고 본적도없으면서. 진짜 개빡쳤음. 내가 뒤집어엎으니까 부모님은 니네 언니가 너 걱정하는건데 왜그러냐고 나한테 뭐라함. 그래서 결국 그 꿈도 포기했음. (가출했다가 잡혀들어옴)

내가 고2가되고난 후부터는 살가지고 뭐라고함. 근데 인바디 측정해보면 다 정상뜨고 지는 체지방 살짝 높음. 근데 나한테 뭐라고 하는건 내가 어릴때 운동해서 골격이 거의 남자골격이라 어떤 옷을 입어도 여리여리한 태가 안남. 대신 유니섹스나 남자옷 입으면 잘어울린단말임. 근데 그런옷 입으면 또 뭐라 지랄하고, 샤랄라한 원피스나 치마입으면 안어울린다고 지랄...


내가 대학에 올때도 지랄했음. 솔직히 내가 언니에비해 못난곳간거지 나름 잘갔단말임. 이름말하면 다들아는 대학에 화학쪽으로 장학금받고 입학. 근데도 무시당함. 이젠 과외도하는데 나 들으라는듯이 쟤 과외를 누가듣냐고 나라면 저런애한테 안듣는다고 지랄. 진짜 아무도없는곳에 떨구고오고싶음.

이제 나는 실수하나만해도 얻어터짐. 원래 카톡 단답으로밖에안하는데 나보고 싸가지없다고 지랄. 실수로 청소 안해도 지 안한건 생각도안하고 나한테 너때문에 엄마가고생한다고 지랄. 사과해도지랄. 안해도지랄.

어후 화나서 글이 길었네.. 읽어준사람 있다면 너무 고마워. 그냥 한탄하고싶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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