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들어가보니 아이는 어머님무릎을 베고 잠들어있었고 남편도 방금 들어온거같았어요 .
옷을 좀 벗고 이야기하려고 방문닫고 들어오는데 창문이 열려있어 방문이 쾅하고 닫혔어요
그새를 못참고어머님이 쫓아와서 너 지금 어디 시어머니앞에서 행패냐고 니가 뭘 잘했다고 문을 쾅쾅닫냐고 소리질렀어요.
옷을 갈아입으려다가 놀란 저는 바람이 불어서 문이 닫혔다고 말해도 소용이 없었어요. 자꾸 저한테 소리질러서 저도 솔리지르다가 옷바구니를 던지고... 어머님이 문닫아보라고 창문이 얄려있어서 문이 쾅하고 닫힌다고 뷰여드렸어요 그래도 소리지러서 저도 같이 소리 질렀고 그걸 본 남쳔은 이게 뭐하는거냐며 담배피러 밖에 니갔어요
저는 이상황이 나무 기가막히고 억울하고 무서웠고 남편을 따라가서 잡으려고 신발도 못신고 따라갔어요. 남편이 이상황을 중재해줄거라 생각했는대 나가버리는 그사람이 너무 미웠어요.
검정색스타킹에 검정색원피스 결혼식 다녀온 그차림 그대로였어요 한겨울이였는데 코트도 못챙겨입고 그렇게 나왔어요 .
남편은 절 그냥두고 나갔고 아파트 공동현관문을 나가니 마음이 너무 편해졌어요. 조금 추워도 다시 저집을 안들어가도 된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좋았어요.. 달리기 시작했어요.... 엄마 집으로 달려가기 시작했고 .. 신발도 안신고 나온 저를 보고 남편이 제이름을 부르기시작 했어요 어디가냐고. 붙잡히기 싫어서 저는 계속 달려서 도망 깄어요.
근데 겨울이라 너무 추운데 제가 핸드폰도 놓고오고 지갑도 안가져와서 정말 그냥 몸뚱이만 나왔는데 엄마집에 가려고 했는데 이꼴로 엄마집에가면 엄마가 속상해서 울까봐 또 거기는 못가겠더라구요.
엄마집 근처 공중전화에서 한 두시간을 참다가... 동생한테 콜렉트콜로 전화해서 누나 한테 지금 좀 와달라규 부탁했고 동생은 친구들이랑 놀고 있다고 했어요 동생한에 이상황을 말하고싶진 않았고.... 두번째로 다시 전화해서 그냥 큰오빠 전화번호를 가르쳐달라고 했어요.
그 사이에 저를 찾다 찾다 못찾은 남편은 엄마한테 전화해서 제가 신발도 못신고 나갔다고 전화했나봐요.
큰오빠함테 전화했더니 오빠가 너어디냐고 화니서 말하길래 공중전화에서 추워서 있다고 말했어요.
엄마가 울면서 운동화들고 오빠랑 데리러왔어요
엄마한테 너무 미안했어요.
엄마는 남편한테 너무 한거 아니냐고 나무랬어요. 맘에드는 사위는 아니였어도 한번도 뭐라안하는 엄마였는데
.... 시집보낸 이유 하나가 아빠없이 자란남동생 아빠 노릇해주고 저를 아빠처럼 보다듬어주는 그성격하나 믿고 보냈는데 시어머니 사이에서 컨트롤 못해서 이게 뭐냐고 엄마가 울면서 말했어요.
남편이.집에가자고 하는데 가기 싫었어요.
그래도 엄마가 한번만 믿고 가라고 해서.. 집에 들어왔는데 어머님이 거실에 앉아서 기다리고 계셨어요.
어머님은 저한테 머라하셨고 저는 그걸 듣고 있었어요ㅠ모든말 다 참았는데 자꾸 너 부모가 그리 가르치냐 하고 혼내서 저도 대들어서 싸웠어요.
결국 남편이 중재해서 그날일은 끝났고 ...
시간이 흘러 설날 연휴가됐어요.... 남편이랑 시부모님은 목욕간다고 하고 저는 아이랑 집에 남아있는데.. 그전날 남편이랑 이야기하는데 남편이 너처럼 독한애없다고 이야기하더라요. 어른한테 그렇게 대드는데 정이 안간다고 나는 이러이러한게 못마땅하다고해도 어른이 맞다고 하면 그냥 그게 맞다고 넘어가야지 그걸 다 따져드는건 며느리가 해선 안된대요... 그날 울다 잠들었고 가족들은 다 목욕가서ㅠ저랑 아이만 남았어요...
아이를 보면서 생각했어요.
왜 이렇게 사나... 울면서 제가 저를 때리기 시작했어요 뺨을 좀 때리니까 살만하더라구요.
맞으니까 좀 살만한거같아요. 아빠가 어렸을때 화가나면 저랑 오빠를 좀 많이 때렸는데 그 버릇이 어디안가나봐요....
때리는데도 성에 안차서 죽고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남편 가죽허리띠를 빼서 목을 조르는데 숨이 막혀오고..조금만 더 조르면 제가 죽을 수있을거같고 그럼 이상황에서 벗어날수읶을거같았는데 순간 아이가 보였어요.
엄마 없이 클 저 아이가 너무 불쌍해졌고...
죽은 내모습을 볼 우리 엄마 생각에 마음이 약해져 허리띠를 풀고 아이를 안고 울었어요.
허리띠자국은 꽤 오래갔어요...
그담날부터 친척들이 집에오고 인사드리러 다녀야해서 한동안 그 흉을 가리기위해서 목티를 입거나 스카프를 둘러서 자국을 감췄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