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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짜....무시가 답인가요?

동동 |2019.08.30 18:46
조회 2,498 |추천 4



시가는 말이 안통하나봅니다


열폭터지는데 진짜 답답해서 글올려봅니다

16개월 아픈아이 키우고있습니다
아기가 성장발달 장애로 병원다니고 있습니다

일주일 3번 외래로 하루 작업,물리,전기
3가지 받습니다
곧 낮병동 입소예정이라서 정신도 없고
애기도 독박육아라서 힘들때가 많습니다

3주전 시가 집에서 하룻밤자고 왔습니다
이유는 애기 보고싶다고 오라해서 짐 바리바리
싸들고 갔습니다 왕복 두시간 거리입니다

근데 오늘 애기아빠 벌초한다고 또 가자하길래
솔직히 곧 추석이면 그때 갈텐데
오늘 궃이 가고싶지 않아서 안간다고 했지요

이 이야기를 2주전부터 사람을 들들 볶더군요
안간다고 한 50번 얘기했습니다
오죽 스트레스 받으면 어젯밤에 갑자기 월경이
터지더군요...아직 남았는데....

피크는 당일인 오늘입니다
애기 재우고 설겆이 내내 시부랑 남편이랑 부재중
번갈아가면서 계속 전화해서 사람속을 뒤집어 놓네요

남편한테 전화해보니 또 똑같은말
"엄마가 애기 보고 싶다는데 어떡할래? 그냥 같이 가자"

....이걸 2주동안 무한반복했네요
막상가면 애기 1도 안봐줍니다
애기가 웃고 기분좋을때만 보고 쫌만 칭얼대면
바로 저한테 토스합니다 그러고선 다들 나몰라라...

아픈아이라서 눈을 떼기 힘들어요
혼자 못앉기때문에 바닥에 뒤로 넘어지는건 기본이고
입도 까탈스러워 밥먹일때마다 진짜 매번 숨넘어갑니다

방금도 시부가 계속 전화하네요
아까 전화받아서
"아버님 죄송해요 저 몸이 안좋아서 못갈것같아요"
해도 소용없네요 계속
"와야! 오라고! 여기와서 불넣고 자야!"
이말만 무한반복....

이집안 사람들은 왜 말이 안통할까요
아까 계속 전화오니까 저도 승질나서

"아버님! 몸이 안좋다구요 그냥 안가겠다는게 아니라 몸이 안좋아서 못가겠다구요"

했네요...그래도 또 전화오네요
진심 미친것같아요..노이로제 걸릴것같아요

가면 저만 힘든데....
어차피 저는 먹지도 못하는 음식들 차려놓고
자기들끼리 술판 벌리고 놀고 난리일텐데....
참 정떨어집니다


참고로 시댁지원 1도 없었구요
애기한테도 양말한쪼가리 받은적 없습니다
남편은 3남중 장남입니다

추천수4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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