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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아침밥먹고싶다...

ㅇㅇ |2019.09.05 16:10
조회 37,771 |추천 240

방탈죄송해요..
요즘 미친듯이 우울해져서..
여긴 엄마분들 많을것같아 위로 받고 싶어올립니다

초등학교어릴때 아빠가 돌아가시고 엄마혼자 저랑동생 열심히 키우셨어요..원래 몸도 약하신데 일할데가 마땅치않아 몸상하면서 열심히 돈벌러다니셨어요
그러다가 결국 제가 고등학교때 암으로 돌아가셨습니다
그후로 전 23살이되었구요
아직5년이 지났지만 평생이 지난것처럼 길게 느껴지기도하고
바로 어제일처럼 생생하기도합니다
5년을 살면서 가장 화나면서도 슬픈건
더이상 다시는 엄마가 해준 음식을 못먹는거에요
매일아침 밥간단하게라도 꼭먹이고 학교보내던 그때가
왜 그땐 미치도록 소중한걸 몰랐을까요
먹고싶다한건 시간이좀지나더라도 꼭해주시던걸
왜 이제서야 더잘먹을수있을것같을까요
혼자산뒤로 초반엔 해먹기도했지만
집에서 혼자 먹어봤자 더우울해지기만하더라구요..
최근엔 모든음식은 사먹고있어요
제가 해봤자 엄마가해준 맛은 절대안나거든요
정말 거창한걸 바라지도않는데
그냥 그냥 우리엄마가 해준 밑반찬에 밥한공기만 먹고싶어요
진짜 괜찮을것같은데 이루어질수없는 소원이네요

추천수240
반대수3
베플룰루맘|2019.09.05 16:49
아줌마는 대구 사는 데 가까우면 밑반찬이랑 찌게나 국 해서 갖다주고 싶다.손이 커서 음식하면 많이 하거든.우리집꺼 하는 김에 진짜 주고 싶다.힘내.
베플ㅇㅇ|2019.09.06 14:14
맞아요.,. 전 아빠가 국민학교때 돌아가셔서 아빠의 빈자리를 크게 느꼈죠 헌데 산 날보다 헤어진시간이 길다보니 이젠 아련하지도 않아요.. 어느덧 내가 돌아가신 아빠의 나이가 되어보니 참 한창 때 돌아가셨구나 얼마나 더 살아보고 싶었을까? 그런생각이 더 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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