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제의 너무 편한 복장때문에 민망합니다
ㅇㅇ
|2019.09.10 00:22
조회 255,762 |추천 536
안녕하세요, 2년 가까이 만나고 지난달에 식을 올린 20대 중후반 신혼부부입니다.
처가가 새로 이직한 직장과 멀지 않아서 1년쯤 전부터 퇴근하면서 들르고, 주말에 근무나갔다 오면서 들르고 하면서 장모님,장인어른,대학생인 처제와도 자연스럽게 친해지게 됐는데요.
살면서 앞으로 고민거리가 얼마나 많은데 고작 이런걸 고민이라고 쓰고 있냐고 뭐라고 하실 분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이번 여름에 처제가 집에서 너무 편한 복장으로 있어서 시선을 어디에 둬야할지 잘 모르겠을 때가 많았습니다. ㅠㅠ
지난 가을,겨울,봄에도 제가 처가에 가면 누가봐도 집에서 입는 편한 옷으로 나와서 인사하고 같이 거실에서 놀고 얘기하고 했는데요, '처제가 제가 많이 편한가보다. 그러니까 저렇게 편한 복장으로 있는거겠지' 생각했었는데 여름이 되니 본의아니게 불편한 일이 생기더라고요.
통이 넓은데다가 길이도 짧아서 앉는 자세에 따라 속옷이 보이는 반바지에 목둘레가 넓어 숙이기라도 하면 역시 속이 훤히 보이는 티셔츠나 나시라던지를 입고 거실 소파나 바닥에 편하게 누워있거나 왔다갔다하니 혼자 괜히 민망할 때가 많았는데 처제는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제 아내나 장모님 장인어른은 이런 모습이 평소의 집안 모습이어서 그런지 이런 모습에 신경쓰시지는 않는 눈치였고요. 지난번에는 집에 오면서 아내한테 슬쩍 '처제가 내가 편한가봐 집에서 너무 편하게 입고 있는거 아니야?' 말했더니 '그럼~ 이제 가족인데 뭐 어때~' 라며 아무렇지도 않게 넘어가는걸 보니 아내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것 같고요.
이러다보니 제가 혼자 처제의 복장을 의식하면서 어쩔줄 모르는 변태가 된 기분이고 혼란스럽습니다.ㅠㅠ 이게 제가 문제가 있는건지, 아니면 제가 이렇게 느끼는게 정상적인건지 궁금하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 베플ㅇㅇ|2019.09.10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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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가족인데 뭐 어떠냐고 ? 님도 미친척 하고 사각 팬티에 런닝셔츠만 입고 거실 돌아다녀봐요 . 와이프가 뭐하는 짓이냐고 하면 이제 가족인데 뭐 어떠냐고 당신도 처제 옷차림보고 이제 가족인데 뭐 어떠냐고 하지 않았냐고 해요 . 사람이면 뭔가 느끼는게 있겠죠
- 베플ㅅㄹㅎ|2019.09.10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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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입장바꿔 생각하면 나는 집에서 좀 편하게 입고있고 싶은데 형부가 뻔질나게 드나들면 완전 짜증날듯!
- 베플1985723|2019.09.1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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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님이 안보면 될 일 아닌가요? 저는 개인적으로 외국 살다와서 그런지. 작성자님 너무 무례하고 불쾌하게 느껴지네요. 파리 거주 8년째 입니다. 여기 여성분들 저러고 학교나 직장도 다니고 고개 숙일때 가슴골이 보인다는 이유로 옷섶을 여미지도 않습니다. 사람이 붐비는 대중교통에서 저정도의 노출을 한다해도 그걸 성적으로 보는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오피셜한 자리에선 정장같은 통용되는 옷을 입큰 식의 매너 관습은 있어도 집에서 밥먹거나 학교를 다니거나 자유로운 복장이 허용되는 직장에서 신체를 부끄러이 여기는 도록 강요하는 예의는 없습니다. 오히려 작성자님 같은 오지랖은 여성의 성적 대상화가 전제 돼 있어서 아주 무례한 사고로 취급 받아요. 타인의 행동자유권에도 무례한 간섭이구요. 근처 선진국이라는 유럽 각국으로 출장도 자주 가지만 작성자님이나 댓글들같은 방식으로 여성의 복장을 단속하는 행동은 정말 한국 특유의 문화인 것 같네요. 이해할 수 없어요.
- 베플ㅇ|2019.09.1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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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면서 들리고 주말에 외근 나갔다 들리면 처가에 엄청 자주 가신단 소린데 처제 입장에서 솔직히 엄!청! 불편해요 아무리 친해졌다 한들 처제 입장에선 남인데 거의 날마다 집에 와있음 옷도 편하게 못입구요 보통 결혼 일찍한 언니나 여동생들 자기 남편이랑 친해지라고 집에 자주 데려 오는 경우 있는데 엄마도 매번 속옷 갖춰 입고 있어야 되고 자세도 편하게 못있고 집이 쉬는 곳이 아니게 됩니다
- 베플ㅇㅇ|2019.09.1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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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에서 편하게 옷도 못 입고 있나요 벗고 있는 것도 아니고 처가집 자주 가지 마세요 그 사람들이 쓰니 더 불편해 할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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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남자ㄷㄷ|2019.09.1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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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생각을 하길래 민망해요ㅋㅋ 과연 처제가아니라 처남이었어도 이런글을 썼을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