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과 전 이제 일년 만났습니다.. 남친은 46, 전 40 적지 않은 나이입니다.. 아직 결혼 생각은 없구요.. 남친이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상황은 아닙니다..그걸 알기때문에 데이트비용도 제가 더 쓰면 썼지 얻어먹은 적도 없구요 .기념일마다 제대로 된선물 한번 받지도 못했습니다..100일.200일.남친생일. 발렌타인데이.클스마스때 마다 선물 줬구요.. 주는 재미도 있으니까요..
기념일 마다 그냥 넘어갔지만 제 생일만큼은 그래도 제대로됀 선물은 해줄지 알았습니다.. 제대로 됀 선물이래바야 10 만원 상당의 선물만 줘도 만족합니다.. 형편이 넉넉치 않은거 알고있으니까요..
근데 선물이라고 사왔는데 하얀꽂3 송이와..길거리보세샵에서 파는 면바지에 남방 사왔네요.. 5 만원정도 들었을것같네요.. 제가 오빠 생일에 쓴돈만 30 정도 됩니다.. 정말 돈이 없어서라면 내가 지금은 어려워서 그렇치만 나중에 더 잘할께.. 이렇게만 말해도 이해해줄수 있습니다..
하얀꽃은 카라도 백합도 장미도 아닌 꽃인데 포장도 하얀 포장지에 싸여있더라구요 ..깨끗해서 샀다나.. 장례식 분위기...ㅠㅠ 기가 막혀서 그 꽃때문에도 싸웠지요..
보세샵에서 산 옷을 저 입혀놓고 본인은 너무 맘에 들어하는데.. 솔직히 기가 막혔습니다.. 사람이 그래도 받은만큼은 돌려주려하지않나요? 물론 저도 앞으론 큰돈 안쓸겁니다..하지만 그렇게 살려니 참 재미가 없을것같아요..주는즐거움도 있지만 일년에 한번쯤은 저도 받는즐거움을 느끼고 싶습니다..
그냥 일년에 단한번 저한테 돈 10만원 쓰는게 그리아까운지..그래서 싸웠지만..다음엔 안그런다고 하지만. 머랄까 .. 그냥 말이 안나옵니다.. 이런걸로 싸운것도 너무치사하고.. 제 마음에 상처가 돼었네요...
이번 추석에 중학생조카 용돈 5 만원 줬다고 하드라구요..ㅎ 씁쓸하더라구요..
이사람 어떻게 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