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방탈 죄송합니다..
저는 테이블 다섯개정도 들어가는 치킨집매장운영중입니다.
동네 특성상 갓난애기엄마부터 초등학생엄마들까지
다양한 엄마들이 방문합니다.
3살 남짓 된 아이들을 데리고 새벽1시까지 술마시느라
옆테이블에서 애들은 꾸벅거리고 졸고 집에가자고 울어도
그 엄마들은 10분만 있다가 가자 라고 말하고 마감때까지 있습니다.
오늘은 엄마 3명에 5살정도 되보이는 아이 4명 2살 2명정도 총 9명이 와서 치킨을 주문하셨어요.
저는 한창 밥을 먹어야하는 나이의 아이들인걸 알기때문에
매장에서 애기들 먹이려고 햇반 데워달라시는 분들에게 다 데워드려요. 근데 사실 그것도 당연한건 아니죠.
다른 손님들도 계신 상태에서 매장에서 아이들이 뛰어다니고 소리지르고 유튜브나 게임을 하며 볼륨을 키우고 보게끔 하셨는데 소리가 너무 크고 아이들도 계속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보니 다른 손님들께서 컴플레인 거셔서 몇번 말씀드렸음에도 불구하고 나아지지않더라구요.
그러다 마지막에 엄마손님들이 나가실때 안녕히가시라고
얼굴보며 몇번이고 인사드렸는데
30cm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3명의 엄마중 한분도 저를 쳐다보지도 저의 인사에 같이 인사해주지도 않더군요.
처음엔 못들으셨나해서 5번정도 더 인사를 했는데 역시나..
본인들과 아이들에게 눈치를 줘서 기분나빠서 그러신 것 같은데.... 저희가게는 엄연히 어른들을 대상으로 한 가게입니다... 그런식으로 행동하실 게 아니라 나가시면서 빈말이라도 너무 시끄럽게해서 죄송하다고 하시고 가야하는거 아닌가요?
매장에서 김치까지 뜯어서 아이들먹이시고 매장에서 시큼한 냄새가 났어도 그러려니 하고 참았습니다. 그런데 그런식으로 행동하고 가시는 분들 보니까 너무 화가납니다..
이곳은 매장앞에서 담배피우는 손님들도 더러 계시고
이런 저런 욕설도 오갈 수 있는 술파는 치킨집이기때문에
아이들을 위한 공간은 아닙니다. 하지만 최대한 맞춰드리려고 호의로 제공된 행위들이 엄마들에게는 당연한가 봅니다.
매장을 제집뛰놀듯 뛰어다니고 매장옆에 손님이 계셔도 소리를 지르며 놀아도 어떤 어머님도 케어를 안하십니다.
혹시 이글을 많은 어머니들이 보신다면 부디 아이들 케어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서빙하는 사람이 어리건 여자이건 상관없이 저희도 사람이기 때문에 어머님들의 기분에 따라 손님이라는 이유만으로
앞에 대고 재수없다, 싸가지없다 등의 언행과 말투는 삼가해주세요..... 할아버지분들이 반말하시는 것 만큼이나 혹은 그 이상으로 속상하고 화나는 말입니다...
손님이라는 이유로 갑질해도 된다는 생각에 본인은 생각없이 내뱉은 말로 상대방은 대인기피증과 우울증을 앓기도하고 밤새 울기도 합니다..... 가게때문에 그에 맞받아치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무시하고 하대하지말아주세요... 상처받아 표정에 드러나기라도 하면 새침하다는 등의 말로 또 욕하지도 말아주세요... 정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