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도시에서 학원을 경영하고 있습니다.
영어선생님이 시험 2주 남았는데
자신이 원하는 공기업계의 삼성에 취업이 되었다고 그만둔다합니다.
너무나 축하드리고 시험 2주뿐이 안남았으니 주말에만 오셔서 담당한 아이들 마무리만 지어달라 부탁드렸는데 이미 이런저런 사정을 들어 결근을 하여 사실상 수업진행이 안되게 되었어요. (그회사와는 한시간정도 버스한번 타면 되는 거리입니다.)
꿈에 그리던 회사에 취직이 된게 얼마나 기쁜 일인지 모르는 사람이 어디있겠어요? 그런데 비정규직이라도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있었다면 마무리를 하고 나가는것이 요즘의 상식에 벗어나는 일인가요?
전 이해가 되지 않아요.
사람이 남 잘 되게 하는건 힘들지만
남 안되게 하는건 쉬워요.
화가나서 살짝 알아보니 그 선생님이 입사할 공기업의 부서책임자가 학교동문이더군요. 더 알아보면 아는사람 더 나오겠죠. 우리나라 좁아요. 혈연 학연 지연 동원하고 한다리 건너면 다 알수 있어요.
여러분!
정규직 아니면 쉽게 내키는대로 할수 있다 생각하나요?
전 이제까지 그렇게 가르치지 않았고
그렇게 안 살았는데
정말 시대가 변해서 가치관이 변한건가요?
제가 꼰대인건가요?
변한 시대를 못 따라가는 거라면 이쯤 그만두겠지만
그게 아니라 그녀의 마인드가 잘못된거라면 그 생각 스스로 느낄수 있게 애써보려합니다.